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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아메리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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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맛집] 맥스 생맥주만 파는 생맥주 전문점 '펍 원(PUB ONE)' 무더위의 절정 8월, 현기증이 날 정도로 내리쬐는 땡볕에 온종일 시달리고 나면 시원한 생맥주가 생각납니다. 그런 날은 퇴근길에 혼자 맥줏집에 들러, 안주 없이 생맥주 한 잔만 딱 마시고 집에 들어가곤 하죠. 그런데 안주를 잘하는 집은 많아도 생맥주가 맛있다는 집은 찾기가 어렵더군요. 생맥주는 관리를 조금만 소홀히 해도 탄산이 쉽게 빠져나가고 맛도 확 변해버리거든요. 그런 생맥주 관리 철학이 남달랐던 분, 지난 번 '위풍주당을 만나다' 인터뷰를 통해 만난 정현철 사장님 기억하세요? 오늘은 정현철 사장님이 운영하는 ‘펍 원(PUB ONE)’의 이모저모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곳은 홍대 근처에서 철저하게 관리한 맥스 생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이랍니다. 펍원은 6월에 문을 열어 운영한지 아직 세 달도 되..
[맥주 칵테일] 커피향이 가득한 맥주, 비어아메리카노 온달 장군과 평강공주 이야기 잘 아시죠? 어려서부터 울보이던 평강공주에게 임금은 그렇게 계속 울면 커서 바보 온달에게 시집보내겠다는 말을 하죠. 순진한 평강공주는 바보 온달을 자신의 낭군으로 생각하고 진짜 시집을 갑니다! 그리고 온달을 극진하게 내조하죠. 바보였던 온달은 평강공주의 사랑을 받으면서 점점 변하게 되는데요. 훗날 멋진 장군이 되어 이름을 떨칩니다. 울보였지만 내조의 여왕 평강공주, 바보로만 알았는데 장군이 된 온달. 그동안 사람들은 평강과 온달의 숨은 장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만, 이 두 사람은 서로의 능력을 멋지게 이끌어 냈어요. 마음 속 깊이 시원한 맥주, 하지만 쌉쌀한 뒷맛이 싫었다고요? 커피는 어때요? 향기롭지만 역시 쓴 건 마찬가지죠. 그럼 맥주와 커피를 함께 먹으면 어떨까요? 쌉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