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네수엘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햄버거의 신'을 영접하다, 베네수엘라의 길거리 햄버거 나에게 '베네수엘라 여행에서 무엇이 제일 기억에 남았느냐'라고 묻는다면 딱 한 가지가 떠오른다. 은근히 기대하고 갔던 베네수엘라 여행, 하지만 미스 유니버스에 등장하던 미녀는 TV 속 이야기일 뿐이었고, 그 흔한 맛집도 없는데다 물가도 비싸고, 사람들 역시 살가운 성격이 아니라 나까지 우울해지기 일쑤였다. 하지만 지친 여행자를 위로해주는 한가지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베네수엘라 메리다의 ‘신의 햄버거’! 이제까지 먹은 그 어떤 요리보다 풍성함을 자랑하는 이 길거리 햄버거들은 12,000볼리바르(5~6달러)부터 시작하며 저녁 시간인 7시에 맞춰 나온다. 이런 때 보통 함께 판매하곤 하는 핫도그 같은 다른 메뉴도 없이 단지 햄버거 하나만 팔지만, 매우 크고 맛있어 베네수엘라 서민들의 부담 없는 먹을거리로써..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