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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와 미나리의 절묘한 조화 ‘소고기 미나리 강회’

여름이 언제 가나 싶었는데 아침저녁 바람은 선선하고 벌써 9월이 시작되었어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올해는 좀 이른 9월에 있네요. 추석이라는 그 하나만으로 괜히 마음이 분주하고 설레는데 아마 여기저기 떨어져 있는 많은 가족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날이라 그런가 싶어요. 반면 며느리인 저는 명절이라는 단어가 마냥 좋지만은 않네요. ㅠ.ㅠ

소고기와 미나리의 절묘한 조화 ‘소고기 미나리 강회’
오늘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어른들을 모시고 한자리에 모여 앉아 먹으면 좋은 음식을 소개해볼까 해요. 아무래도 가족들이 모두 모이게 되면 술 한 잔씩 기울이게 되는데 그럴 때 내놓으면 어른들께 칭찬받을 수 있는 좋은 안주랍니다. 영양도 듬뿍~ 소고기와 미나리의 절묘한 만남! 소고기 미나리 강회랍니다. 명절이 되면 여기저기 고기 선물들이 꽤 많이 들어오는데요. 차례상에 올라가는 산적을 만들면서 짬짬히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이랍니다.


그럼 한번 만들어 볼까요?

소고기 미나리 강회 (2인 기준) 재료

소고기 안심 500g

밑간 양념

간장 4큰술
맛술 3큰술
양파 갈은 거 2큰술
마늘 다진 거 1큰술
파 다진 거 1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큰술

계란 3개
홍고추 2개
미나리 반 단

소고기 미나리 강회 만드는 법

1. 소고기는 안심, 등심 관계없어요. 좋아하는 걸로 준비하세요.

소고기와 미나리의 절묘한 조화 ‘소고기 미나리 강회’

전 부드러운 게 좋아서 안심으로 장만했답니다. 정육점에 산적용으로 달라고 하면 알아서 눌러 주더라고요.

2. 양념장을 만들어 고기에 버무린 뒤 냉장고에 1시간 이상 재워주세요.

소고기와 미나리의 절묘한 조화 ‘소고기 미나리 강회’

간장 4큰술, 맛술 3큰술, 양파 간 거 2큰술, 마늘 다진 거 1큰술, 파 다진 거 1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큰술을 넣어 골고루 섞어주고

소고기와 미나리의 절묘한 조화 ‘소고기 미나리 강회’

고기에 양념장을 넣어 버무린 뒤 냉장고에 넣어 1시간 이상 재워주면 된답니다.

3. 프라이팬에 고기를 넣고 타지 않고 물을 종이컵으로 1컵 넣은 뒤 앞뒤로 충분히 익혀주세요.

소고기와 미나리의 절묘한 조화 ‘소고기 미나리 강회’

그러면 명절 차례상에 올리는 고기 산적이 완성된답니다.

소고기와 미나리의 절묘한 조화 ‘소고기 미나리 강회’

소고기와 미나리의 절묘한 조화 ‘소고기 미나리 강회’

만들어진 고기 산적은 가로 1cm 세로 2cm 정도의 직사각형으로 잘라주세요.

4. 미나리는 잎을 떼어내고 깨끗이 씻은 뒤 줄기만 끓은 물에 데쳐주세요.
그런 뒤 찬물에 헹궈 꼭 짜서 준비 해 주세요.
 
5. 계란은 흰자와 노란자를 분리합니다.

소고기와 미나리의 절묘한 조화 ‘소고기 미나리 강회’

프라이팬에 익혀 지단을 만들어 주세요.
고기보다 약간 작게 썰어 준비하시면 됩니다.

6. 홍고추는 반갈라 씨를 제거하고 다시 반으로 자른 뒤 길게 채 썰어 주세요.
7. 고기, 계란 흰자, 노른자, 홍고추를 순서대로 올려줍니다.
그런 다음, 미나리를 돌돌 말아 주면 완성!

소고기와 미나리의 절묘한 조화 ‘소고기 미나리 강회’

손이 좀 가긴 하지만 정성이 가득 담겨 모양도 예쁘고 어른들 대접하기 참 좋지 않나요?

소고기와 미나리의 절묘한 조화 ‘소고기 미나리 강회’

고기와 함께 미나리의 아삭함과 향 그리고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그 맛이 캬~~ 술을 절로 부른답니다.

소고기와 미나리의 절묘한 조화 ‘소고기 미나리 강회’

소고기와 미나리의 절묘한 조화 ‘소고기 미나리 강회’

가족들 모두 모여 즐거움이 배가 될 추석 명절. 요리 하느라 분주한 주부들을 위해 남편 분들 잠만 주무시지 마시고 옆에 앉아 좀 도와주시는 건 어떠실지? 그러면 이렇게 멋진 안주와 함께 술도 한잔 드실 수 있답니다!!!! 아내가 편해야 집안이 편하고 만사가 편하다!!! 헤헤~ 추석 명절 가족들과 즐겁게 잘 보내시고 교통안전도 꼭 지켜 안전하게 귀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