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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2DAY

HIPHOPPLAYA SHOW를 마치고, 마무리는 하이트!


안녕하세요! PAXX 입니다. 지난주 토요일은 한국 힙합씬에 역사적인 날이었는데요, 다름 아니라 국내 최고의 블랙뮤직 포털사이트 힙합플레이야 10주년 기념 공연의 첫번째 공연날이었습니다. 평소와는 상대도 안되는 큰 규모의 공연이라 장소도 광장동의 AX-KOREA에서 열리고, 일손도 부족하다는 소식에 저는 절친한 친구녀석과 함께 스텝으로 참여했습니다. 둘다 힙합을 들은지 10년도 넘은 터라 이런 날에 참여 안할 수 없는 겁니다. ^^ㅋㅋ


저희가 도착했을 땐, 오전부터 공연 셋팅과 리허설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


라인업만 봐도 이날의 감동이 느껴진다면, 당신에게도 힙합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증거!


대기실에 들어가니 한솥도시락 냄새가 진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일단 밥부터 먹으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저는 이때 뭔가 오늘 잘못 걸린 것 같다 싶었습니다. 힘든 일 시키려고 그러나 보다 했거든요ㅋㅋ


브런치를 한솥도시락으로 해결하고, 가장 먼저 입장 대기 배너를 붙이고 옮겼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서 밖에 오래 있지 못하겠더군요. -_-;


이른 시간이었지만 티켓박스에는 벌써부터 예매 티켓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이것저것 일을 도와주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녔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정신없었네요ㅋㅋ


공연중에 왼쪽 안전요원을 하면서 찍은 한국 힙합씬의 또라이 Defconn(데프콘) 형님 입니다. 신곡 ‘독고다이’를 부르시는데 그 열정적인 모습이 지금도 눈 앞에 아른거리는 군요.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무대는 Paloalto(팔로알토)입니다. 관중을 하나로 만드는 모습에 감탄하며 그의 공연에 푹~ 빠져버렸죠.


다이빙도 했으나, 관중들이 받아주지 못해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다치지는 않았는지 지금도 걱정이 되군요. 약 4시간 동안의 긴 공연을 안전사고 없이 마치고, 늦었지만 저녁 식사를 하러 뼈해장국 집으로 향했습니다. ^^;


일단 앉자마자 사장님께 시원한 하이트부터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신기하게도 예전 하이트 로고의 전용컵과 요즘 하이트 로고의 전용컵을 하나씩 주시더군요ㅋㅋ


펄펄펄~~~ 시원한 하이트 한잔과 펄펄 끓는 이녀석을 보니, 이날의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었습니다! ㅎㅎ


헉! 엄청난 고기 덩어리를 투척해 주셔서 놀랐습니다ㅋㅋ 사장님께서 저를 알아 보신걸까요?


피니쉬~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마무리는 역시 하이트 입가심!! ㅎㅎ^^


오랜만에 즐긴 힙합 공연인 터라, 무척 재밌게 잘 보고 왔습니다. 이런 좋은 공연이 있기에 계속해서 한국 힙합씬은 발전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일을 하면서 본 터라 공연을 전체 다 보진 못했지만, 꼭 보고 싶었던 콘이삼춘 Defconn 공연과 오랜만에 조PD 형님도 만나뵙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나름 고생한 친구녀석과 마무리를 하이트로 하면서 오랜만에 같이 우정도 다지고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다음 예정인 HIPHOPPLAYA 10TH ANNIVERSARY SPECIAL PART.2 공연에 참여하셔서 젊은 에너지를 충전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ㅎㅎ 즐거운 시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