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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DAY

요즘 패션피플이 쇼핑가는 바로 그곳! 빈티지의 메카 동묘시장

쌀쌀한 바람이 부는 요즘, 겨울을 대비하기 위한 쇼핑을 계획하고 계시나요? 평범하지 않으면서 저렴하고 힙한 옷을 찾는다면, 바로 이곳! 패션피플들의 핫플레이스 동묘시장을 소개합니다. 종로구 숭인동 위치한 동묘시장은 이른바 ‘중년들의 홍대’라고 불리며 중년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곳인데요. 빈티지 패션이 새로운 유행으로 떠오름과 동시에 다양한 TV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셀럽들이 방문하면서 동묘시장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럼 비어투데이와 함께 빈티지의 메카, 동묘시장으로 성지순례를 떠나 볼까요?


빈티지의 메카! 동묘시장

동묘시장은 평일 주말 상관없이 엄청난 인파로 붐비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6호선 동묘 앞 3번 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동묘시장이 펼쳐지는데요. 들어서자마자 길거리에 펼쳐진 수많은 좌판과 구경하는 사람들로 동묘시장만의 활기찬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닥에 한가득 쌓아 놓은 옷들과 각양각색 옷을 건 행거들로 거리가 꽉 채워진 모습이 보이시나요?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하기 위해 옷 더미를 살펴보고 행거 틈새를 돌아다니는 사람들로 북적이는데요. 이런 활기차고 인간미 넘치는 풍경이 동묘시장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했어도 어느새 분위기에 휩쓸려 열심히 옷을 고르게 되는데요. 흥정도 가능하니, 여러분도 저렴하면서도 빈티지한 옷들을 득템해 올겨울 힙한 패션피플이 되어보세요!


동묘시장은 옷뿐만 아니라 다양한 물품들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없는 것 빼고 다 판다는 말이 실감 날 정도로 각종 생필품부터 중고 책, 음악 CD, 레코드/LP 판, 가전제품, 골동품, 시계, 보석 등 거의 모든 종류의 물건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수많은 좌판과 물품들을 제대로 구경하려면 튼튼한 체력은 필수! 시간도 여유 있게 가셔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도심 속의 보물창고, 풍물시장

길게 이어진 동묘시장을 따라 신설동역 방향으로 걷다 보면 서울풍물시장에 도착합니다. 서울풍물시장은 예전 황학동 시장에서 유래한 전통시장인데요. 청계천 판자촌의 노점상들이 청계천 복원 공사를 통해 위치를 이전하게 되어 현재 모습으로 재탄생했다고 합니다.


풍물시장에서는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되고 있는데요. 마치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기분과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랜 세월을 간직하고 있는 참이슬의 옛 모습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예전 사람들도 지금처럼 참이슬을 마셨다고 하니 신기하지 않나요? 그 맛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참이슬이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소주라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입니다.


동묘시장 명물, 고기튀김

동묘시장에 왔다면 반드시 방문해봐야 할 곳이 있습니다. 다양한 길거리 간식들을 제치고 당당히 동묘시장 명물로 떠오른 고기튀김! 최근 다양한 방송 매체를 통해 알려지면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입니다. 


가게 안에도 자리가 있지만, 동묘시장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려면 외부 테이블에 앉는 것을 추천드려요.


고기와 야채를 버무려 튀긴 고기튀김! 한 입 베어 물면 갓 튀겨진 바삭한 튀김 사이로 고기의 고소한 육즙을 느낄 수 있는데요. 오랜 쇼핑에 허기진 배를 달랠 수 있는 든든한 맛과 3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쌀쌀한 날에 따끈한 멸치국수를 빼놓으면 서운하겠죠? 멸치국수도 3천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습니다.


동묘시장의 활기찬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려면 깨끗한 참이슬이 빠질 수 없겠죠? 육즙 가득 바삭한 고기튀김에 참이슬 한 잔, 따끈한 멸치국수에 참이슬 한 잔! 동묘시장 주변 광경을 바라보며 참이슬의 부드러운 맛을 느끼실 때쯤, 이미 여러분은 동묘 홀릭이 되셨을 겁니다. 이번 주말 빈티지 메카 동묘시장에 방문하셔서 빈티지한 아이템들을 만나보시면 어떨까요? 활기차고 인간미 넘치는 동묘시장이 여러분을 맞이해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