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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달 아래에서 즐기는 여유와 낭만 한 잔, 달아래

따스한 햇살에 봄기운이 만연한 요즘입니다. 볕 좋은 옥상에서 맛있는 음식과 술 한잔하고 싶어지는 날씨인데요. 그런 날에는 오늘 소개해드릴 달아래에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청담동 골목에 위치한 달아래는 어반자카파 박용인 오너와 그의 친구 김주성, 이경민 오너가 만든 조용한 옥상술집입니다. 재즈가 흐르는 오늘의 일품맛집, 지금부터 여유와 낭만이 가득한 옥상술집 달아래를 만나보겠습니다.


나만 알고 싶은 아지트 같은 옥상 술집, 달아래

달아래는 공간에서 시작했습니다. 보통 루프탑이라고 하면 샴페인이나 디제잉이 떠오르기 마련입니다. 달아래는 오너들이 옥상에 재즈와 일본 음식을 결합시켜보면 어떨까 하여 탄생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 당시 문득 올려다본 밤하늘에 달이 있었는데요. 김주성 오너는 달 아래에서 맛있는 식사와 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으로 달아래라는 상호명을 짓게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달아래의 가장 큰 매력은 옥상에 위치한 야외 잔디 테라스입니다. 날씨 컨디션에 따라 야외에서도 분위기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렌지 컬러로 인테리어된 내부에는 박용인 오너이기 앞서 어반자카파 뮤지션으로서 정체성이 곳곳에 녹아있는데요.


벽에 걸려져 있는 작품은 전시용으로 시즌마다 매번 바뀌며 구입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내부 가장자리에는 자리잡고 있는 스피커는 음식과 어우러지는 재즈가 흘러나오며 그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달아래는 간판 없는 술집으로도 유명합니다. 간판이 있지만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달아래는 100%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소규모의 테이블과 쉽게 접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 보니, 어렵게 방문한 손님의 자리가 없으면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어 100%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김주성 오너는 설명합니다. 달아래만의 감성이 녹아있는 인테리어와 오너의 배려가 담긴 운영 방식으로, 달아래는 나만 알고 싶은 아지트 같은 술집으로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누가 먹더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편안한 점심, 카이센동

달아래의 가장 큰 매력은 매일 와도 항상 새롭게 느껴진다는 것인데요. 달아래는 메뉴 구성이 적습니다. 그 이유는 메뉴가 시즌마다 바뀌기 때문입니다. 달아래에 매일 와도 항상 새롭게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일 것입니다. 달아래의 대표 메뉴이자, 김주성 오너가 추천하는 메뉴는 바로 지금 시즌에만 즐길 수 있는 음식이라고 말합니다. 

달아래의 점심 메뉴는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그중 김주성 오너는 카이센동을 추천합니다. 카이센동은 각종 사시미, 성게 알, 연어 알, 네기토로(다진 참치회) 등을 마요네즈에 살짝 버무린 해산물 덮밥입니다. 제철 식자재를 활용한 냉이, 달래 튀김도 함께 준비되어 있습니다.


김주성 오너는 누구나 맛있다고 납득할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음식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김주성 오너가 매번 꽃 시장에서 사 오는 꽃이 함께 플레이팅된 정갈한 한 상은 보기에도 좋을 뿐 아니라, 누가 먹더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편안하고 맛있는 점심입니다.



매번 신선한 재료로 새로워지는 오마카세 저녁, 네기토로 타르타르와 수비드 오리 가슴살


달아래의 저녁 메뉴는 오마카세로 주문하는 방식입니다. 오마카세란 셰프가 권해주는 음식으로, 시즌마다 메뉴가 매번 바뀌는 달아래만의 특징이 반영됐습니다.

네기토로 타르타르입니다. 사시미, 성게 알, 연어 알, 네기토로(다진 참치회) 등을 마요네즈, 여러가지 야채와 버무린 다음 날계란, 간장과 김에 싸서 먹는 음식입니다. 요즘 가장 인기 많은 메뉴라고 김주성 오너는 설명합니다.


김주성 오너가 직접 네기토로 타르타르를 준비해주셨는데요. 톡톡 터지는 연어 알과 다진 사시미의 재미있는 식감에 날계란, 간장과 김에서 오는 간이 가미되어 맛의 밸런스가 일품입니다. 자연스럽게 일품진로가 떠오르게 되는 맛입니다.


수비드 오리 가슴살은 겉은 바삭하게 구워내고 속은 익힌 음식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수비드 오리 가슴살 위에 올라간 미소 소스 또는 아래쪽의 당근 퓨레와 함께 먹으면 오리 가슴살의 풍미를 더욱 향긋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일품진로 한잔이 곁들여지면 맛있는 식감과 향긋한 풍미에 깊이를 더해줍니다.


김주성 오너는 개인적으로 일품진로를 무척 좋아해 즐겨 마신다고 합니다. 10년 숙성의 깊은 맛과 부드럽게 퍼지는 오크향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 스트레이트로 드시길 추천하시는데요. 달아래의 메뉴는 매번 새롭게 리뉴얼되지만, 일품진로는 변하지 않고 달아래의 그 어떤 메뉴와도 잘 어울려 맛과 풍미를 더 해주고 있습니다. 따뜻한 봄 저녁, 오너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맛있는 음식과 일품진로 한잔으로 소중한 사람과의 특별한 자리를 완성해보는 건 어떨까요?



문득 생각날 때 편안하게 들릴 수 있는 일품맛집, 달아래

김주성 오너는 달아래라는 공간에서 느끼는 편안함을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손님들에게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변화를 주고 있지만, 그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손님들이 편안하게 들려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러분도 재즈가 흘러나오는 이 사랑스러운 옥상 술집에서 오너가 정성을 들여 준비한 음식과 일품진로를 즐기며 달아래만의 감성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일품맛집 달아래>

주소 : 청담동 63-12, 만다리나덕 빌딩 5층

번호 : 070-7644-9485

운영 : 점심 (쉬는 날 : 매주 일, 월) 오후 12:00 – 02:00 라스트 오더
         저녁 (쉬는 날 : 명절 당일)  18:00 – 오전 01:00 라스트 오더

메뉴 : (추천*) 카이센동(점심), 네기토로 타르타르(저녁),  수비드 오리 가슴살(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