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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DAY

어서와~ 대학 술자리는 처음이지? 재미로 보는 학과별 술자리 유형

개강한지 벌써 2주가 지났습니다. 18학번 새내기 여러분은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하고 계시나요? 적응해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겠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술자리 문화가 가장 생소하실 텐데요. 그런 18학번 새내기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재미로 보는 학과별 술자리 유형,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재미로 보는 학과별 술자리 유형 5


1. 건축학과

밤샘 과제에 지친 건축학과 학생들은 작업실에서 하던 설계를 술자리로 옮겨 갑니다. 위 사진은 참이슬 잔을 이용해 건축학에 대한 다양한 탐구를 하는 모습인데요. 새벽 2시쯤 엄청난 작품이 탄생되곤 하니, 건축학과 학생들의 술자리를 유심히 살펴보세요. 교수님이 보면 탄복할만한 작품이 있을지 몰라요.



2. 컴퓨터공학과

컴공과는 혼술에 굉장히 특화된 과입니다. 홀로 고독한 코딩 작업을 하다가 에러가 발생하면 조용히 그녀를 화면에 띄워봅니다. 그녀와 함께 술을 한잔 두 잔 마시다 보면, 보이지 않던 에러들이 보이기 시작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다음날 아침, 프로그램이 돌아가긴 하는데… 도대체 내가 무슨 짓을 한 건지 고뇌의 시간이 찾아옵니다. 다시 고독한 코딩 작업이 시작됩니다.



3. 패션 디자인학과

패디과의 술자리는 참이슬을 한 병 한 병 마셔갈 때마다 그 진가가 드러납니다. 첫 번째 참이슬 병뚜껑으로 반지를, 두 번째 참이슬 병뚜껑으로 팔찌를, 세 번째 참이슬 병뚜껑으로 귀걸이를… 이번 시즌 최고의 참이슬 패션을 확인하고 싶다면, 패디과의 맑고 깨끗한 술자리를 꼭 참고해보세요!



4. 사진학과

과 모임을 시작할 때 단체사진을 찍곤 합니다. 사진학과도 다를 바 없이 평범하게 사진을 찍고 과 모임을 시작하는데요. 하지만 일단 사진학과가 마음만 먹으면 핸드폰 카메라로 DSLR 카메라 퀄리티의 단체사진을 찍게 됩니다. 조명을 핸드폰 플래시로, 반사판을 두루마리 휴지 대신하여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술자리의 시작이 조금 늦어질 수 있으니, 열정이 불타오르는 사진학과 술자리에 갈 때는 10분 정도 늦게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5. 실용음악학과

세상에서 가장 신나는 술자리는 단연코 실음과 술자리일겁니다. 마음에 맞는 실음과 친구들끼리 술자리를 시작하다 보면 주체 못하는 흥이 폭발되곤 하는데요. 참이슬 잔 아랫부분을 잡아 청아한 소리로 건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참이슬 병을 불어 대나무와 같은 맑은 소리가 나는지 확인하고, 참이슬 병에 숟가락 두 개 끼워 마이크까지 만든다면… 그날 술자리 꾸르잼 보장!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야~ 여러분의 학과별 술자리 유형은?

모두 재미있게 보셨나요? 앞서 소개한 학과 외에 여러분만의 재미있는 학과별 술자리 유형이 있다면 18학번 신입생들을 위해 소개해주세요! 앞으로 대학교 술자리에서 깨끗한 이슬, 참이슬과 함께 많은 추억을 쌓아가실 텐데요. 무엇보다도 가장 즐거운 술자리는 과음하지 않는 건전한 술자리라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