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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일품맛집33] 음식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고품격 일품맛집! 방배동 맛티스트

우리가 먹고 즐기는 음식. 이 음식을 평범하지 않은, 자신만의 세계관을 투영해 예술로 만드는 곳이 있습니다. 음식에 대한 철학이 곳곳에 배어 있는 맛집, ‘맛티스트’. 조용하지만 소통이 활발한 일품맛집, 맛티스트의 예술적인 음식들. 지금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음식으로 예술을 만드는 프리스타일 쿡, 맛티스트

보통 예술이라고 하면, 문학과 음악, 춤 등 흔히 머릿속에 먼저 떠오르는 것들을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수많은 예술, 그중에서도 음식이란 매개체를 통해 예술적인 감각을 보여주는 곳이 있습니다. 방배동 조용한 골목길에 자리 잡은 맛티스트입니다.


▲ 오픈 주방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맛티스트 내부

손님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또는 혼자 오신 고객과의 공감대와 유대감을 느끼기 위해 맛티스트의 박진성 대표는 오픈 주방을 선택했다고 말합니다. 음식을 먹을 때 혀로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청각으로 듣고, 시각으로 보며, 후각으로 맡고, 미각으로 맛을 보는 것이라 생각한다는 박 대표. 이러한 점에서 오픈 주방은 음식의 맛을 높여주는 값어치를 한다고 덧붙입니다.


주로 오픈 주방 앞 바 자리를 차지하는 분들은 단골들입니다. 좀 더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어 하는 분들이 찾는 곳은 오픈 주방을 지나면 보이는 공간이라고 설명합니다. 오픈 주방 자리와 분리되어있어 조용하게 대화를 나누고 싶은 이들에겐 이보다 더 좋은 공간이 있을까 할 정도로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Tip) 맛티스트 방문 시, 선택하면 좋다. 조용히 혼자 또는 함께 음식과 술을 즐기고 싶다면 안쪽 자리를, 소통하며 식사를 하고 싶다면 오픈 주방 앞 바 자리를 추천한다.


자신만의 개성이 묻어 나오는 소품들 또한 맛티스트의 매력 중 하나라는 박대표. 일품진로의 맛에 반해 일품진로를 자신이 아끼는 피규어들과 장식했다는 이러한 부분들은 맛티스트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한 인테리어입니다.


맛티스트의 첫 예술 음식, 미식가들을 위한 선어회!

맛티스트의 박 대표가 추천하는 메인 요리는 적정 기간을 숙성시켜 내오는 ‘선어회’입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활어회와는 달리 특유의 감칠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좋은 선어회는 맛티스트의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재료가 떨어지지 않도록 수시로 체크하여, 부족한 식재료는 자주 찾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항상 직접 가서 엄선해오는 그의 모습에서 확고한 철학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 자리에 앉으면 즉시 손님들에게 선어회를 플레이팅하여 건네줄 수 있어, 선호한다는 박 대표. 그가 건넨 ‘선어회’를 제대로 맛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숙성되면서 단백질이 분해되어 만들어지는 이노신산은 감칠맛을 내는 성분 중 하나로 선어회의 맛을 좌우하는데, 활어회에 익숙한 이들에게도 선어회를 맛보게 되면 꾸준히 찾게 되는 이유라고 박 대표는 설명합니다. 제철에 맞는 횟감을 구해와 손님들의 입맛에 맞도록 꾸준히 개발에 힘쓰는 박 대표! 그의 열정이 담긴 선어회와 깊은 맛의 일품진로 한잔을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버릴 것 하나 없는 생선, 연어 머리 구이

고급요리 재료로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연어! 특히 버릴 것 하나 없이 머리부터 꼬리까지 다 맛있다는 연어는 박 대표의 손을 거치면 생선 부위 중 가장 맛있다는 머리 구이로 재탄생 되어 놓여집니다.


도톰한 연어 머리 구이 살 한점을 떼어내어, 맛티스트 특제 소스에 찍어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연어의 부드러우면서도 알차게 씹히는 식감과 깊은 향과 맛이 매력적인 일품진로의 조화는 왜 맛티스트의 음식이 예술로 다가오게 되는지 몸소 느낄 수 있습니다.


놓치면 아쉬운 맛티스트의 ‘관자와사비 그라탕’과 ‘명란 계란탕’

▲ 맛티스트의 관자와사비 그라탕도 별미 중 하나다.

선어회, 연어 머리 구이 외에도 맛티스트에는 놓치면 아쉬운 메뉴들이 많습니다. 천여 가지의 레시피를 개발해온 박 대표는 간단한 혼술 메뉴로 ‘관자와사비 그라탕’을 꼽습니다. 와사비 크림소스에 버무려진 키조개관자 위에 치즈가 듬뿍 올려진 ‘관자와사비 그라탕’도 꼭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Tip) 기존의 메뉴 외에도 자유로운 프리스타일 음식을 선보이기도 하니, 정말 먹고 싶은 것이 있다면 요청해보는 것도 ‘맛티스트’의 진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장하기에도 괜찮은 맛티스트의 탕 메뉴 중 하나인 ‘명란 계란탕’! 맑은 국물에 신선한 명란과 계란, 파 등이 들어가 시원한 맛을 내는 메뉴입니다. 


울렁이는 속을 달래주고 짭짤한 명란과 계란이 만나 씹히는 식감 마저 일품인 명란계란탕에, 고풍스러운 일품진로 한잔! 맛티스트에서 마음껏 즐겨보세요. 


맛티스트 음식의 화룡점정 디저트, 수제 리코타 치즈&비스킷의 만남!

지금까지 살펴본 맛티스트의 다양한 메인 메뉴들! 배불리 먹었다고 해서 코스요리가 마무리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메인 요리의 식감을 오랫동안 머무르게 하는 힘이 디저트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특히 모든 걸 스스로 만들어내는 박 대표에게 디저트란 모든 식사의 종착점이기도 합니다.


직접 만든 수제 리코타 치즈를 먹기 좋게 잘라, 토치로 바짝 겉을 구워준 비스켓에 올려 먹으면 디저트는 완성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풍성한 맛과 향이 좋은 일품진로 한잔을 곁들이는 것이죠. 오크통에서 10년 이상 숙성되어 은은하면서도 깊이 있는 맛과 향에 매료되었다는 박 대표는 디저트에 가볍게 일품진로 한잔을 권합니다.

<박진성 대표가 추천하는 일품진로 레시피>

- 500mL 잔에 레몬 하나를 즙 내어 얼음 3~4개 정도만 넣고, 일품진로를 따라 마시면, 레몬 향이 지긋이 올라오면서 기분 좋아지는 맛을 즐길 수 있다.


일품진로와 프리스타일 쿡의 완벽한 앙상블!

박진성 대표는 음식을 사랑하는 예술가처럼, 앞으로도 오래도록 손님과의 소통을 이어나가며 누구든지 음식을 예술처럼 즐기게 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의 바람처럼 정성이 한 땀 한 땀 들어간 음식과 일품진로의 앙상블을 즐기고 싶다면, 비어투데이에서 만나본 일품맛집 ‘맛티스트’로 향해보는 건 어떨까요? 언제나 맛티스트는 친구처럼, 예술가처럼, 친근하게 여러분을 맞이해줄 것입니다.

<맛티스트 정보>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837-1(방배로 196)

번호 : 02-533-6680

영업 : 18:00~04:00 (일요일 휴무)

메뉴 : 오마카세 싯가 (1인, 사시미, 디저트 포함), 명란계란찜 25,000원, 관자와사비 그라탕 23,000원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