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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DAY

2017년 정유년 새해맞이 명소! #태백산 정상에서 일출을 만나다

아직 지난해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어느덧 1월도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사실 이맘때쯤이면 많은 분이 새로운 마음과 새 출발을, 누군가의 건강과 행복을 염원하기 위해 떠나곤 합니다. 떠오르는 한 해의 태양을 보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일출 여행! 붉게 타오르는 일출을 만나러 지금 바로 떠나볼까요?


일출 여행에 필요한 준비물, 어떤 것이 있을까?

새해를 제대로 맞이하기 위해서는 일출 여행만 한 것도 없죠. 하지만 그 전에 더 중요한 건 꼼꼼한 준비입니다. 준비 없이 산행하는 것보다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방한복을 비롯해 모자, 장갑, 발에 꼭 맞는 등산화 등 다양한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산 정상에 올랐을 때 그 짜릿한 감동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참이슬과 하이트도 챙기도록 합니다. 끝맛이 깔끔한 참이슬은 미니팩 시리즈로, 원샷엔 하이트는 작은 캔으로 준비해주세요. 가볍게 배낭 속에 넣어 필요한 순간에 바로 꺼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새해맞이 일출 명소! 겨울 산행 명산, 태백산

▲ 겨울 산행에서 미끄럼방지를 위한 아이젠은 필수!

준비물을 챙겼다면 본격적으로 떠나보는 시간입니다. 일출 명소는 전국 곳곳에 있지만, 비투지기가 선택한 곳은 민족의 영산이라 불리는 태백산입니다. 서울에서 약 3시간 30분 남짓 떨어진 강원도 태백산으로 향합니다. 일출을 보기 위해서 서울에서 막차를 이용해 떠나면 태백산 산행의 출발지인 유일사 입구에 도착합니다. 


▲ 겨울의 앙상한 가지와 얇은 구름 뒤로 달무리 진 모습

워낙 주말 산행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보니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 태백산. 보통 태백산 일출은 7시 38분 정도입니다. 출발지에서 정상인 천제단까지는 약 2시간 남짓 소요되는데, 너무 빨리 올라가면 일출을 보기도 전에 추위에 시달려야 하니 출발시간은 새벽 5시 20분 내외가 적당합니다. 

* 오르는 중간 빠르기를 조절해서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정상에 도착하는 것이 산행에 효율적이다.


▲ 달빛과 헤드랜턴 불빛에 의지해 산을 오르는 사람들

기상청 예보에서 살펴본 태백산 새벽의 평균 기온은 영하 17도, 하지만 체감 온도는 더 낮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이들을 보면서, 은은하게 퍼지는 달빛과 헤드랜턴에 의지해 한 걸음씩 내딛습니다.


산행을 시작한 지 1시간 정도 지나고 나면 점점 여명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이때 태백산 정상으로 가기 위해 꼭 거쳐 가야만 하는 주목 군락지에 도착합니다. 상고대로 하얗게 변해버린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이라는 태백산의 주목 앞에서 일출을 만나기 전, 기억에 남을 사진을 남겨보세요. 강추위엔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참이슬로 달래주는 센스!


▲ 장군봉 천제단으로 향하는 길 Gif

주목을 지나 여명을 구경하고, 눈꽃 풍경에 취해 걷다 보면 태백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장군봉(해발 1,567m)에 도착합니다. 하얀 설산을 바라보며 천제단을 향해 한 걸음씩 발걸음을 떼어봅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한 곳에! 태백산 일출을 만나다

▲ 어슴푸레 얼굴을 내밀고 있는 달

천제단에서 숨을 고르고 일출을 기다리는 동안 점점 밝아오는 하늘! 달은 사라지고 박수치며 환호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출을 기다립니다. 


체감온도는 영하 30~40도로 느껴지지만 붉은 정유년의 새해를 보기 위해 인내하는 시간. 해가 떠오르고 사람들의 시선이 한곳으로 모입니다. 


▲ 천제단에서 바라본 환상적인 일출 풍경 gif

새해에는 더욱 좋은 일들이 가득하길 바라는 진심을 담아 일출을 감상하는 시간, 이것이 바로 겨울 산행의 묘미입니다. 가방에 넣어 두었던 끝맛이 깔끔한 참이슬을 꺼내 감격스러운 순간을 더욱 만끽해보세요.


▲ 일출 감상하고 하산하는 사람들과 태백산의 겨울 풍경

장엄한 일출을 감상하고 나면 잊었던 추위가 다시 몰려옵니다. 몸을 움직여야 체온을 유지할 수 있으니, 서둘러 하산해야 합니다. 해는 점점 더 붉은 기운을 더하고, 해가 닿는 곳곳은 따뜻하니 하산 시 참고하면 좋겠죠?


▲태백산의 다양한 겨울 풍경들

하산하는 길목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눈꽃과 새하얀 눈길을 감상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겨울 산행이 마무리됩니다. 


▲눈 속에 묻혀 하나가 된 참이슬

산행이 끝나고 난 뒤에 마시는 참이슬은 깔끔함 그 자체이니, 잊지 마세요!


▲ 좌) 입김 때문에 얼어붙은 머리카락, 우) 하이트로 산행의 멋진 마무리!

태백산을 하산하고 내려오면 원샷엔 하이트로 함께 산행한 동료들과의 건배로 마무리해보세요.


붉은 닭의 해 정유년, 새해에도 하이트진로와 함께 행복하세요!

강추위와의 싸움이었지만 황홀한 일출과 눈꽃들로 눈과 가슴을 뜨겁게 만들어준 일출 산행! 비어투데이를 통해 만나본 일출의 장엄한 풍경을 기억하시고, 새해에도 언제나 하이트진로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태백산 산행 코스>

- 주소 :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

- 번호 : 033-550-0000

- 코스 : 유일사 주차장 – 주목군락지 – 장군봉 – 천제단 (약 3.3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