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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일품맛집25]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달래줄 힐링 이자카야, 삼성동 ‘히라메키’

한국 요리의 깊은 풍미가 어우러진 고풍스러운 맛을 표현한 음식이 한정식이라면, 깔끔하고 신선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정통 일본 요리의 맛을 표방하는 것은 바로 카이세키 요리일 것입니다. 오늘 비어투데이에서는 카이세키 요리처럼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단아한 맛으로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맛집, ‘히라메키’를 소개해드립니다. 회사 건물로 숲을 이루는 도심 속에 있는 삼성동 일품맛집, ‘히라메키’! 지금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를 표방하는 일본식 선술집, ‘히라메키’

샐러리맨들로 가득한 삼성동에는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로 유명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일본요리 전문점 ‘히라메키’입니다. 일본요리와 사케, 히라메키라고 적힌 간판만 봐도 이곳이 어떤 음식점인지 가늠할 수 있게 합니다. 특히 일본풍의 원목으로 이뤄진 외관은 지나가던 이들의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하는 묘한 매력 또한 갖추고 있습니다. 


히라메키 안으로 들어서면, 간판에서 봤듯이 사케병이 창가 쪽에 죽 늘어서 있고, 열에 맞춰 놓여있는 테이블과 의자를 마주하게 됩니다. 히라메키는 총 2층으로 이뤄져 있는데, 특히 1층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정돈되어있습니다. 지인들과 또는 회사 동료들과 함께 방문해 가볍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셈입니다. 


히라메키 곳곳에는 아기자기한 일본 인형들과 장신구들이 놓여있습니다. 한쪽에는 야구를 좋아하는 오너의 취향이 반영된 야구선수들의 사인 볼들도 정돈되어있는데, 평소 야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눈을 즐겁게 만들어줄 인테리어입니다.


1층에서 편안하게 또는 가볍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면, 2층은 조용히 비즈니스 모임이나 중요한 자리에 어울리는 공간입니다. 입구를 마주 보고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또 다른 공간이 펼쳐집니다. 역시 올라가는 길목 또한 일본풍의 벽으로 되어있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전해줍니다.


일본식 다다미 형태로 되어있는 2층은 1층과는 다른 인테리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리마다 칸막이로 구분되어있어 각종 모임이나 중요한 자리에 잘 어울리는 공간입니다. 단체모임이나 비즈니스 등에 걸맞은 장소가 필요하다면, 미리 예약을 해두어도 손색이 없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입니다.


히라메키, 신선한 재료와 정성을 담아 최고의 선술집이 되다

히라메키의 오너이자 사케 소물리에로 유명한 백필규 오너. 그는 히라메키를 처음 시작할 당시부터 일본의 정통 요리인 카이세키를 좀 더 저렴하고 대중적으로 많은 분에게 선보이고 싶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퓨전으로 재해석한 카이세키를 표방한다는 백오너. 히라메키는 ‘광어 평’에, ‘빛날 휘’의 합성어로, 일본어로 동음의 히라메키는 뛰어나다, 빼어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빼어난 일본 요리 전문점을 표방하는 곳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그는 설명합니다.


군대 전역 이후부터 지금까지 17년이 넘는 세월 동안 외식업체에서 일해온 백오너는 히라메키의 음식을 이루는 중요한 것은 좋은 재료는 물론이고, 그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와의 궁합, 그리고 음식을 돋보이게 해주는 훌륭한 술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특히, 히라메키에서는 공장에서 찍어낸 제품이 아닌 직접 좋은 재료를 바탕으로, 일식에서 가장 중요한 사시미 간장과 육수를 자체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그는 자부합니다.


히라메키를 대표하는 메뉴를 만나보는 시간!

백오너가 추천하는 히라메키의 대표메뉴는 바로 쇠고기 샤브샤브라 불리는 ‘스키야키’입니다. 일본 정통의 스키야키를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도록 좀 더 친숙하게 만든 쇠고기 스키야키인데요. 진한 육수 맛이 잘 어우러진 메뉴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다고 백오너는 설명합니다.


화로 위에서 달궈진 냄비 속에서 모락모락 맛있는 냄새를 풍기며 익어가는 야채와 쇠고기 샤브샤브를 보노라면, 일품진로 한 잔 생각이 절로 나는 순간입니다. 


일본식 명란 계란말이로 불리는 ‘명란 다시마키 타마코’는 히라메키를 방문한 분들의 단골 인기메뉴라고 백오너는 설명합니다. 


특히 곁들여져 나오는 무채와 함께 간장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고소하면서도 폭신폭신한 계란말이 사이로 명란이 소금 대신 간을 잡아주는데, 흔히 알고 있는 짭짜름한 맛의 계란말이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히라메키 음식 중 베스트로 꼽히는 이 메뉴는 바로 ‘아나고 덴뿌라’입니다. 일식의 마무리를 덴뿌라로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기 있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특히 직접 히라메키 백오너와 스텝들이 고안한 녹차 소금에 살짝 찍어 먹으면 간장에 찍어 먹는 것과는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녹차의 향긋한 향이 바다향을 머금은 소금과 어우러진 이 앙상블은 튀김을 먹는 내내 즐거움을 전해줄 것입니다.


▲ 깔끔한 맛이 매력적인 아나고 덴뿌라와 뒤로 보이는 히라메키 대표메뉴 ‘스키야키’


히라메키의 독특한 매력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메뉴는 바로 ‘와규화로구이’입니다. 일본에서 직접 공수해온 돌 위에 와규를 올려 맛있게 익으면, 한 점 들어보시길 백오너는 추천합니다. 입안에서 사르르 부드럽게 씹히는 와규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 여기에 깊고 진한 향의 일품진로 한 잔은 필수라고 그는 설명합니다.


화로 위에 놓인 돌이 달궈지면 와규를 올려두어 적당히 익기만 기다리면 되는데, 이때 고기에서 나오는 기름은 돌 안으로 흡수되어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백오너는 설명합니다. 그리고 역시 일품진로로 개운한 마무리를 해준다면 더욱 즐거운 식사시간이 될 것입니다.


▲ 히라메키 메뉴와도 잘 어울리는 깊고 진한 맛의 일품진로


깊은 맛의 일품진로와 히라메키와의 조화!

사케 소물리에로 이름을 알린 히라메키의 백필규 오너는 우연히 접한 일품진로의 깔끔한 맛에 반해 단숨에 3병을 마실 수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오크통에서 숙성된 일품진로의 은은하고도 깊은 맛에서 나는 마른 나무향은 이루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다고 덧붙입니다.


특히 와규화로구이와 잘 어울린다고 설명하면서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백오너. 일품진로와의 궁합이 잘 맞는 음식들이 많아 히라메키를 방문한 일반 고객부터 샐러리맨들까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이 찾는다고 그는 설명합니다.


술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그에게 일품진로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니, 일품진로는 언더락 전용잔에 담아 즐기면 더욱 맛있다고 적극 추천합니다. 시원한 얼음과 함께 토닉과의 궁합도 일품이지만, 따뜻한 물과 함께 일품진로를 마시는 것이 개인적으로 더 좋다는 백오너. 일품진로 본연의 향과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깊은 풍미를 그대로 오래도록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향기는 몸에 베여서 오래도록 좋은 기억으로 남는 것처럼, 백오너는 히라메키 역시 은은한 향과 깔끔한 맛으로 10년 숙성의 깊은 맛을 내는 일품진로와 함께 오랫동안 좋은 음식점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전합니다. 중요한 바이어와의 만남 같은 비즈니스뿐 아니라 단체모임, 회식 등을 준비해야 하는 샐러리맨이라면, 고민하지 마시고 오늘 만나본 히라메키를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요? 고전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룬 카이세키 요리점, ‘히라메키’에서 일품진로와 함께 부드럽고 담백한 풍미를 마음껏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일본요리주점, 히라메키>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81길 32

번호 : 02-539-6303

운영 : 평일 점심 (11:30~14:00) & 저녁 (17:30~02:00) / 주말 저녁 (16:00~02:00)

          * 카이세키 코스는 밤 9시까지만 주문 가능합니다.

메뉴 : (추천*) 스키야키(소고기 샤브샤브) 29,000원, 명란 다시마키 타마고(명란 계란말이) 12,000원,

          애비 덴뿌라 24,000원, 와규 화로구이 29,000원


* 히라메키는 삼성동에 본점과 2호점이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방문하실 때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