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2DAY

[감성충만 연남동 데이트] 연남동 제대로 탐방하기!



연남동에서 즐기는 감성 충만 데이트! 연남동 볼거리 알아보기 



오늘 비어투데이에서 소개할 데이트 코스는 바로 연남동입니다. 홍대는 자주 가봤지만, 근처에 있는 연남동은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연남동은 아직까지 비교적 붐비지 않고, 볼거리 먹거리가 많은 곳으로,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핫 플레이스라고 하니, 연인 또는 친구들끼리 함께 가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사진 찍기에도 너무 예쁜 곳이 많아 카메라나 셀카봉은 필수!



연남동에 처음 가시는 분들은 도대체 연남동 어디를 돌아다녀야 할까가 가장 큰 고민이실 거에요. 연남동 탐방을 하시려면 바로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부터 동진시장 사이를 둘러보시면 적당하답니다~!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동진시장으로 가는 길에 경의선 숲길공원 또는 연남동 철길공원이 있으니 이 길을 따라가면서 여기저기 둘러보는 것도 좋아요! 그럼, 연남동에서 둘러볼 곳을 자세히 알아볼까요? :D


연남동 꼭 가봐야 할 곳: 동진시장 주변 골목 둘러보기



매주 금요일~일요일에만 열리는 동진시장은 셀러들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곳인데요. 가끔은 전시와 공연도 열린다고 합니다! 동진시장에 대한 정보는 동진시장 페이스북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실 수 있으니 방문하시기 전에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또한, 한 달에 한 번씩 연남동 마을시장 ‘따뜻한 남쪽’에서 플리마켓도 열리니 페이스북에서 플리마켓 일정도 함께 확인해 데이트를 계획하면 좋겠죠?



동진시장이 열지 않았더라도 실망하지 마세요~! 동진시장 주변 골목은 시간이 멈춘 듯한 분위기를 풍기고, 연남동을 대표하는 자그마한 가게들이 많기 때문에 꼭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벽화도 그려져 있고, 다양한 물품들로 가게 주변을 꾸며놓아 무언가 친근한 동네 분위기가 나죠. 주말 오전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 정말 고요했는데요. 오후에는 츄러스를 사먹는 사람들과 사진을 찍으며 이것저것 둘러보는 사람들이 몇몇 있었답니다. 모두들 골목에 있는 가게마다 신기한 볼거리가 많아 눈을 크게 뜨고 사진 찍기에 바빴습니다. 





연남동 공방골목에서 즐기는 이색 데이트



요즘 이색 데이트로 인기가 많은 공방 데이트! 연남동에도 ‘공방골목’이라고 불리는 예쁜 골목이 있답니다.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복고 분위기의 동진시장 골목과는 달리, 아티스틱한 가게 외부 디자인 때문에 홍대의 예술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곳이에요. 



공방골목에는 꽃 작품, 수제 비누, 주얼리, 가죽 작품 등을 만드는 다양한 공방들이 일렬로 늘어서 있어요.  직접 원데이 클래스 등을 모집하는 곳도 있고, 작품들을 판매하는 곳도 있고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작품을 주문 제작하는 곳도 있답니다. 만약 공방골목에 들리신다면, 공방들과 작품들을 구경해도 좋지만, 연인과 친구와 함께 직접 멋진 작품을 만들면서 기억에 남을 추억을 쌓는 특별한 데이트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연남동의 숨겨진 디저트 맛집 ‘원더와플’



연남동을 탐방할 체력이 아직 남아있다면, 연남동의 주택가도 산책하며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택가에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분위기 있고 맛있는 음식점, 디저트샵, 그리고 커피샵이 많은데요. 이렇게 주택가의 작은 골목들을 둘러보다가 발견한 숨겨진 디저트 맛집 ‘원더와플(Wonder Waffle)’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연히 찾았지만, 와플 가격도 3-4천원대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고, 분위기도 좋은 작은 디저트 샵이어서 성공적이었어요! 역시 연남동에 있는 카페답게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작은 공간을 분위기 있게 꾸며놓은 곳이에요.



오래 걸어 다녔더니 출출하기도 하고 여러 종류의 디저트를 먹어 보고 싶어 디저트를 세 가지나 주문해 봤어요. 아이스크림이 올려져 있는 녹차 스무디와 딸기 생크림 와플, 그리고 에스프레소 잼이 토핑으로 나오는 아이스크림 ‘에스프레소 소프트’를 시켰는데요~ 이 샵의 대표 메뉴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세 메뉴 모두 성공적이었답니다! 사진만 봐도 정말 예쁘고 맛있어 보이죠?! 



이렇게 예쁜 디저트가 나올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특히 딸기 생크림 와플의 비주얼이 너무 예뻐서 먹기 전에 사진 찍는 것도 잊지 않았답니다! 와플의 네모칸대로 잘라 포크로 집어 한입에 쏙~ 넣어 먹으니 정말 달콤하면서 폭신폭신했어요. 게다가 에스프레소 잼이 올라가 있는 아이스크림은 잼처럼 에스프레소를 쫀득쫀득하게 만들어 식감이 정말 특이했답니다!


분위기 있는 조용한 디저트 카페 연남동 ‘원더와플’! 걸어 다닐 체력이 남아 있으시다면 한 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등교동 철길공원 / 경의선 숲길공원에서 산책하기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사 중이었던 홍대입구역 3번출구 부근은 이번에 가보니 철길공원으로 새롭게 변신한 상태였답니다! 이곳은 경의선으로 단절되었던 구간을 다시 활용해 만들어 경의선 숲길 공원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주변 아파트와 이어지는 길도 꼬불꼬불 재미있게 만들어 산책하기에도 좋고, 심어진 은행나무 길을 따라 실개천이 졸졸 흐르도록 꾸며 놓아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껴볼 수 있었답니다. 정말 깨끗하고 산책 공간이 잘 갖춰져 있었어요. 화창한 날씨에 여유롭게 걸어 다니기에 최고!


과거 철길을 재현한 공간에서 친구와 함께 사진도 찍고, 작은 연못처럼 보이는 곳에서 기념 사진도 찍었답니다. 여러분도 경의선 숲길 공원에 가신다면 예쁜 스팟에서 연출 사진을 찍어보세요~! 



연남동 맛집/술집 ‘대만야시장’에서 맛있는 안주를!


다음에 갈 곳은 바로 연남동 맛집 ‘대만야시장’입니다. 열심히 돌아다니면 금세 다시 배가 고파지죠? 연남 파출소가 있는 삼거리에서 등교로를 따라 쭉 걸어 내려오면 ‘대만야시장’이라고 한자로 적혀있는 큰 주황색 간판이 눈에 띄실 거에요. 빨간색 등불도 달려있어 금방 찾으실 수 있어요. 연남동 맛집 대만야시장 내부 인테리어도 차이나타운이나 중화권 문화의 국가로 여행 온 듯한 느낌이 들게 장식되어 있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대만 음식이 준비되어 있어 여러 가지 메뉴를 시켜 나눠 먹는 것이 좋아요. 대만야시장에서 유명한 대만식 탕수육은 탕수육 소스가 나오지 않고 바삭바삭하게 튀긴 고기만 나온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간장에만 찍어 먹어도 고기 자체가 부드러워서 맛있습니다! 고기덮밥도 짭조름하게 양념된 고기와 약간의 야채가 밥 위에 올려져 나왔는데, 5천원의 가격 대비 정말 괜찮은 메뉴였어요. 



대만식 국수는 면에 양념된 고기를 비벼 먹는 스타일의 국수인데요. 국수 양념과 고기덮밥 양념과 맛이 비슷해서 아쉬웠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매콤한 닭볶음도 시켜 봤는데요, 대만식 탕수육과 함께 술안주로 제격인 메뉴였습니다. :D 그래서 얼마 전 새롭게 출시된 과일 소주 자몽에이슬과 하이트맥주를 각각 한 병씩 시켜서 함께 마셨답니다. 



자몽에이슬과 하이트맥주를 시킨 김에, 요즘 유행하는 자몽에이슬과 하이트의 콜라보 소맥, ‘하몽하몽’을 직접 제조해봤습니다 :D 하이트와 자몽에이슬을 4:1 비율로 섞으면 음료수 암바X와 같은 맛이 나서 정말 꿀맛인데요. 기호에 따라 자몽에이슬을 조금 더 추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대만야시장에서 시킨 다양한 안주 메뉴들과 함께 하몽하몽을 홀짝홀짝 마시며, 연남동 탐방을 마쳤답니다. 



오늘 알려드린 연남동 데이트 코스/ 탐방 코스, 연남동을 처음 가보려고 계획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말 데이트 약속은 연남동으로 잡는 것은 어떠신가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