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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E 2DAY

블루헤런 GC에서 펼쳐진 제 1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는 가을, 올해로 제 15회를 맞이하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지난 10월 9일부터 10월 12일까지 4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대회가 펼쳐졌는데요. 4일간 2만 5천명의 갤러리들과 함께 대회 내내 열기 가득했던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그중 대회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최종 4라운드 경기에 다녀왔습니다. 그 후끈했던 필드 위의 열기를 전해드릴게요! 


가을 단풍만큼이나 붉게 달아올랐던 필드 위의 열기 제1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대회기가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속에서 펄럭이며 대회 분위기를 돋우고 있네요. 블루헤런 GC 입구까지 올라가는 1㎞ 길은 이미 가을이 깊게 물들어 근사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야 떨리고 긴장되겠지만 대회를 구경하러 온 우리 갤러리들은 그저 즐겁고 행복한 마음! 최고의 선수들이 펼칠 멋진 경기가 기다리고 있으니 발걸음을 서둘러봅니다. 

 

  

오늘 경기는 오전 10시부터 예정되어 있지만 대회장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골프우산과 골프모자, 응원 머플러 등은 선착순으로 증정될 예정이었는데 절찬리에 벌써 동이 난 상태.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될 갤러리 경품 추첨에는 K3 자동차가 경품으로 내걸린 만큼 경품 응모의 열기도 치열했습니다. 응모권에 꼼꼼히 연락처를 적은 후 마음을 모아 응모 함에 정성껏 넣는 모습들, 표정들은 벌써 K3의 주인공이 된 듯 밝네요. 


  

대회 시작 시간이 아까워오자 진행요원들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진행 요원들 손에 들고 있는 맥주잔 모양의 QUIET 푯말은 경기의 흐름과 진행을 돕는 역할을 하는데요, 선수가 샷을 준비하는 동안에는 갤러리들도 조용히 경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선수들은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며 마지막까지 퍼팅그린에서 퍼팅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연습이 한창입니다. 


   

이번 대회는 시즌 세 번째 KLPGA 메이저 대회인 만큼 김하늘 선수를 비롯해 지난해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 선수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총출동했는데요. 특히 올 시즌 다승자가 총 7명이나 참여하고 있어 더욱 격전이 예상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총 3승의 성적을 보유하고 있는 김효주 선수와 백규정 선수, 2승의 전인지 선수, 김세영 선수, 장하나 선수, 이정민 선수, 전인지 선수, 이민영2 선수 등이 이번 대회에서 주목받았죠! 

 


17조에서 김민선5, 백규정 선수와 경기를 치르게 된 전인지 선수의 표정이 밝네요. 지난 6월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과 9월 KDB 대우증권 클래식에서 우승을 거둔 하이트진로 소속의 전인지 선수. 오늘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파이팅!”을 외쳐봅니다. 



경기가 시작되자 선수들은 시원스레 티샷을 날립니다. 경기 중간중간 선수들은 자신의 캐디와 코스 공략을 의논하는 등 점차 진지한 분위기로 경기는 무르익어 갑니다. 



국내 최정상급 프로 선수들이 출전하는 메이저 대회는 멋진 스윙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즐거움인데요. 힘찬 스윙 후에도 안정된 피니시를 보이는 선수들, 그들의 엄청난 비거리를 보며 여기저기에서 감탄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나이스 샷” “굿샷” 박수와 함성들이 절로 터져 나옵니다! 


  

여자 프로골퍼들이 대거 참여하고 징검다리 공휴일 연휴인데다 무료입장료의 기회였던 만큼 참여한 갤러리도 어마어마 했습니다. 최종라운드에는 1만 3천명의 갤러리들이 나들이 겸 함께 나온 가족 단위로 블루헤런GC를 찾아주셨는데요, 엄마 아빠를 따라 나온 아이들도 꽤 진지한 모습으로 경기 결과를 지켜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답니다. 미래의 프로 골퍼들로서 기대가 되네요.


 ▲ 대회에 임하고 있는 전인지 선수의 모습

   

  ▲ 홀 곳곳에서 하이트 캔이나 맥스 패널을 볼 수 있어 더욱 시원합니다! 


 

흔히 골프를 집중력의 싸움이라고 하죠. 1홀부터 18홀까지 따라다니면서 경기를 관람하다 보면, 처음 골프 대회를 오신 갤러리들은 피곤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만큼 실제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체력과 집중력이 어마어마하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 18번 홀 그린으로 들어오는 선수들 뒤로 따라오는 갤러리 행렬이 이 날의 뜨거웠던 경기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를 따라 18개의 홀을 함께 돌며 감격하고 아쉬워하고 기뻐한 갤러리들도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답니다. 


잠시 숨돌리기! 경기장 밖 갤러리 이벤트!


 

경기장 밖에 마련된 하이트진로 제품 시음회 행사장에서도 많은 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톡 쏘는 청량감과 시원함이 그대로 살아있는 아이스 슬러시 토핑의 하이트 맥주와 함께 프리미엄 탄산수 ‘디아망’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운전자들을 위해서 무알코올 음료인 ‘하이트제로0.00’ 시음회도 진행되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갤러리들을 위한 이벤트도 대회장 곳곳에서 열렸는데요. 골프 드라이빙 레인지(GDR)에서는 현장에서 갤러리 30명의 선착순 참가신청을 받아 장타대회와 니어핀 대회가 열리고 그린 위의 최고의 패셔니스타를 가리는 거리 투표도 있었습니다. 

 

 

특히 경기를 마친 선수들의 팬사인회는 갤러리들이 애타게 기다려온 시간. 진로주식회사의 전미정 선수와 하이트진로의 전인지 선수가 갤러리들과 만나고 있네요. 긴 시합을 막 마치고 피곤할 텐데도 밝게 웃는 모습으로 팬 서비스에 응하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시합 후 전인지 선수의 mini interview>



“메인 소속사 시합이다 보니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습니다. 무사히 경기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이 시합을 통해 남은 시합도 파이팅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시합도 파이팅 해서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제 1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의 영광은 누구에게? 





한편 경기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효주 선수가 최종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김효주 선수는 2타 차로 3위까지 밀려 있다가 17번 홀(파4)과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이정민과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치고 연장전에 들어가는 역전의 힘을 발휘, 결국 '제1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승리가 결정되자 동료 선수들의 격한(^^) 축하가 이어졌습니다. 시원한 맥주 세례를 받으면서도 기쁨은 감출 수가 없는 김효주 선수. 대회마다 한 시즌 최다 상금을 기록하고 있는 김효주 선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4승과 함께 최단기간 상금 10억 원 돌파라는 기록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 제1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순위 > 



1. 김효주 -4 284 (69 73 69 73) *연장전 우승 

2. 이정민 (71 71 69 73) 

3. 장하나 -3 285 (69 74 69 73) 

4. 이민영 -2 286 (71 76 70 69) 

5. 김세영 -1 287 (68 75 71 73) 

T6. 백규정 E 288 (73 73 70 72) 

     김하늘 (67 72 72 77) 

8. 전인지 +1 289 (70 75 71 73) 

9. 조윤지 +2 290 (69 73 72 76) 

T10. 허윤경 +3 291 (70 73 75 73) 

    김지현 (71 73 73 74)


 


이어진 시상식.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조금 더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은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대회는 특별히 참가 선수들과 함께 뜻을 모아 총상금의 5%와 대회 기념품 판매 금액 전액을 서울 시립어린이병원 환우들 치료에 물품 지원, 치료비 후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이사로부터 우승 트로피와 상금 피켓을 전달받은 김효주 선수. 하이트 진로의 15번째 주인공으로서 그 영광이 길이 남을 수 있도록 핸드프린팅 행사도 진행되었습니다. 

 


대회 4일간 울고 웃으며 함께 한 모든 선수들, 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한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아름다운 블루헤런 골프클럽의 필드 위로 어느덧 붉게 노을 빛이 내려 앉았습니다. 매년 박진감 넘치는 명승부를 볼 수 있었던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제1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청명했던 가을 하늘과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 선수들의 멋진 경기를 볼 수 있었던 이번 대회. 열다섯 번째 그린 자켓의 주인공이 된 김효주 선수뿐 아니라 모든 갤러리들에게도 영원히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으로 남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