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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느낌 있는 밥상과 마주하다! 한식의 새로운 발견 분당 정자동 맛집 ‘참진’



바른 먹거리, 안전한 음식문화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는 요즘, 식당에 가면 식재료 원산지부터 꼼꼼하게 확인하는 분들 계시죠? 모든 식재료를 국내산으로 사용하기는 쉽지 않지만 그래도 국내산 식재료를 많이 쓰는 식당에 좀 더 믿음이 가는 것이 사실인데요. 분당 정자동의 맛집 참진은 모든 식재료의 국내산 사용하며 자연주의를 컨셉으로 모던한 분위기를 겸비한 소박한 한식당입니다. 지난 6월 오픈한 따끈따끈한 밥집, ‘참진’을 소개합니다~!


분당의 떠오르는 맛집! 정자동 거리를 선점한 참진!


분당선과 신분당선이 닿는 정자역 주변에는 수많은 식당이 몰려 있어 점심시간에는 그야말로 물 반 고기 반, 식당 반 사람 반. 하지만 이곳에서 한 블록 벗어나면 한적하고 여유로운 거리를 만나게 됩니다. 깔끔하고 분위기 있는 식당들이 하나 둘 새롭게 자리를 잡고 있는 골목인데요. ‘참진’ 역시 이곳에 새롭게 문을 연 한식당입니다. 참한 밥상과 진실한 맛을 담고자 이름 지어진 ‘참진’의 외관은 카페 같은 깔끔한 외관에 우선 가는 이들의 시선과 발길을 끌죠.  



참진은 ‘진피’라는 브랜드의 된장/간장/청국장환을 제조/유통하고 있는 회사에서 런칭한 한식당인데요. 이곳에서 사용되는 모든 간장/된장/고추장은 모두 ‘진피’ 제품입니다. 참진은 자연주의를 컨셉으로 하고 있는데요. 인테리어는 나무와 돌, 철이 주요 소재. 원목으로 된 테이블은 하나하나 나무를 엄선하여 맞췄다고 해요. 홀 입구 양쪽에 세워진 장식 스텐드 또한 나무 기둥을 이용해 주문해 만든 소품이죠. 하얀 벽에는 참진의 요리 철학과 메뉴 설명을 내용으로 한 프로젝트 이미지가 계속해서 롤링 되고 있어요. 메뉴판을 따로 보지 않아도 음식 사진을 확인할 수 있으니 편리하네요.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참진에서 사용하는 식기는 무척이나 고급스러운데요. 그릇 하나에 수십 만원을 호가하는 이봉주 선생의 방짜 유기와 이용호 선생의 도자기를 접시, 물컵 등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손님이 실수로 깨트리기라도 하면 상당히 마음 아플 것 같아요. ^^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이렇게 고급스런 그릇에 음식을 담아 먹으면 더 맛있겠죠? 



전국에서 올라온 산해진미 식재료가 참진 밥상 위로

음식에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전국에서 공수한 식재료만으로 음식 맛을 내고 있는 참진. 모든 식재료가 국내산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메뉴판 앞에는 대한민국 지도와 함께 각 재료의 산지들을 표기하고 있어요. 백령도 까나리, 양구 애호박, 강원도 감자와 초당두부, 이천 쌀, 음성 한우, 영양 고추, 곰소 육젓, 무안 김, 신안 참기름, 여수 삼치, 장흥 김, 완도 멸치, 여수 삼치, 기장 멸치, 제주 흑돈까지 대단합니다~!



참진에서 맛보는 요리는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한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밥상에 자주 오르는 메뉴지만 살짝 차별화된 참진만의 레시피와 분위기로 따분하지 않은 밥상을 만들어줍니다. 특히 삼치엿장구이는 생선구이의 신대륙이라고 할 수 있는 메뉴! 온 몸에 된장을 바르고 올라온 삼치는 담백, 고소, 짭조름의 삼미를 고루 갖춘 밥도둑, 술도둑! 얇게 채 썬 생강과 묵은지 한 점을 곁들이니 아릿한 생강의 맛까지 더해져 밥술이 점점 커집니다~!



밥도 되고 안주도 되는 참진의 메뉴들이기에 식사를 하며 반주를 즐기는 손님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싱싱한 여수 삼치와 함께 하이트, 참이슬과 즐거운 반주 한 상을 즐겨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제주 흑돼지 통삼겹살 수육과 초당 두부의 담백한 만남인 ‘흑돈 수육과 초당 두부’ 백령도 까나리 액젓으로 버무린 겉절이와 곰소 육젓을 곁들여 먹게 되어 있는데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초당 두부 역시 옆에 있는 흑돈 수육에 기죽지 않는 당당한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톡톡한 콩의 질감이 묵직하게 느껴지는데 참이슬과 환상 궁합! 



참진에서 가장 평범하면서도 가장 독특한 요리라고 할 수 있는 메뉴가 바로 ‘모듬 선채’. 직접적으로 말하자면 그냥 생야채랍니다. 제철에 나는 신선한 채소들을 참진의 특제 소스에 찍어 먹는 것인데요. 이 메뉴가 특별한 비결은 바로 이 특제 소스에 있지요. 두부와 진피된장, 파, 마늘을 배합한 된장, 참깨장, 버섯쌈장 이렇게 3가지 콤비 소스가 모든 선채의 포인트입니다. 



처음에는 생가지를 먹는다는 것이 다소 어색했지만 소스에 찍어 먹으니 마치 피시앤칩스 웰빙 버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치맥, 감맥, 피맥에 이은 ‘야맥’ 한 잔 어떠세요. 야채와 맥스 생맥주의 새로운 조화!



소주 안주로 가장 사랑 받는 메뉴 중 하나가 바로 돼지고추장구이가 아닐까 하는데요. 참진의 고추장구이는 쫀득~한 식감의 제주 흑돈으로 나오는데 개인 화로에 계속해서 덥혀가며 먹기 때문에 끝까지 맛있는 고기의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특별히 간이 강하거나 튀는 향신료 맛이 없어 흑돈 본연의 맛과 육즙을 느낄 수 있어요. 소주를 부르는 안주가 나왔으니 자, 다같이 ‘짠~’ 한 번 하셔야죠. 



참진 한우 불고기 정식과 흑돈삼겹고추장구이정식, 삼치엿장구이정식, 참진온반정식 등 일 만원대의 런치 메뉴로 저렴하게 드실수도 있습니다. 참진은 8월까지 오픈 기념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요. 할인쿠폰을 가져오면 메뉴의 10%를 디스카운트 받을 수 있답니다. 매장에서 티켓을 받아가면 다음 방문에 기분 좋은 할인까지 받을 수 있겠네요. 메뉴의 가지 수보다는 요리 하나하나에 진정성을 담고자 함이 느껴지는 참진, 우리 밥상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참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진정성이 있는 참진에서 하이트 진로와 함께 즐겨보시는거 어떠세요~! 


<참진>

-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70-1 삼성아데나루체 상가 115호

- 전화: 031-718-3288

- 영업시간: 11시~23시(브레이크 타임 14시~17시 30분, 라스트 오더 21시 40분, 일요일 휴무)

- 메뉴: 한우 불고기, 흑돈 삼겹 고추장구이, 흑돈 수육과 초당 두부, 삼치 엿장구이, 해물떡볶음, 감자전, 모든 선채, 양지전골, 해물 된장찌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