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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DAY

[일품맛집5] 중국 일품요리와 일품진로의 만남 서울가든호텔 직영 레스토랑 ‘중식당 왕후’ 삼성점

 

35년의 역사를 가진 서울가든호텔. 인천공항, 여의도, 강남 등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지리적 요지, 마포에 자리잡고 있어 오랫동안 비즈니스 호텔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이곳은 서울을 찾은 외국인들뿐 아니라 특별한 맛을 찾는 식도락가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특히 개관 초부터 이어오고 있는 서울가든호텔 중식당의 특허 요리 ‘왕후면’은 이미 많은 분들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지난해 연말 삼성동에 호텔 직영점이 문을 열면서 서울가든호텔 중식 요리를 새로운 공간에서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삼성동에서 만난 ‘왕후’, 일품진로와 함께하기에 더 없이 훌륭한 공간이기에 소개해봅니다.

 

 

고전적인 우아함과 세련된 현대미가 어우러진 ‘중식당 왕후’

 

 

세련된 오피스 빌딩과 고급 주거지가 공존하는 지역인 강남 삼성동에 문을 연 ‘왕후’는 서울가든호텔 중식당의 명성을 그대로 선보입니다. 중국의 4대 요리인 광동, 북경, 산동, 사천 요리를 풍성하게 맛볼 수 있는데요. 호텔 직영점으로 외관에서 풍기는 분위기 때문에 코스요리만 가능할 것 같지만 런치와 디너 특선 코스요리부터 자장면, 짬뽕 등과 같은 단품 식사 메뉴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 주변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가볍게 찾을 수 있는 친숙함도 갖추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분위기에서도 느낄 수 있듯 왕후는 정통 차이니스 레스토랑이면서 퓨전의 색다른 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중식뿐 아니라 일식, 한식, 양식, 뷔페식까지 다양한 형태의 연회가 가능하다는 점이 그 매력 중 하나인데요. 이 비결은 바로 24명의 호텔 쉐프와 50여 명의 직원이 움직이기 때문이지요. 마포 본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을가든호텔’이 올 1월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가면서 24명의 호텔 쉐프와 50여명의 직원들이 삼성동 왕후를 거점으로 케터링 서비스를 펼치고 있어 호텔이 아닌 곳에서 호텔 퀄리티의 서비스와 음식을 맛볼 수 있답니다. 50명 이상이면 생맥주 및 음료 등을 포함하여 4만원대로 호텔 뷔페식 맞춤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단체 모임에도 좋은 장소로 추천합니다.

 

 

왕후는 총 3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2개의 프라이빗한 개별 룸이 있는 지하1층과 카페테리아 겸 라운지 개념의 1층, 그리고 110평 정도의 널찍한 규모로 돌잔치, 동문회뿐 아니라 기업 차원의 다양한 행사와 연회를 유치할 수 있는 2층 공간이 있습니다. 개별 룸은 4~30명까지 한 공간에 분리되어 들어갈 수 있도록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견례나 조용한 개별 모임을 선호는 분들에게 적절한 곳이 아닐까 합니다.

 

 

삼성동에서 만나는 정통 중국 요리의 깊은 맛

 

 

삼성동 왕후에서도 최고의 인기 메뉴는 단연 왕후면. 미소면, 울면, 우동의 세 가지 소스가 별도의 면과 함께 나오는 왕후면은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서울가든호텔의 특허 메뉴입니다. 왕후면의 색다른 각각의 세 가지 맛과 어우러지는 일품진로로 미각적 즐거움을 경험해볼까요~

 

 

세 가지 소스 중 가장 독특한 미소면 소스는 미소된장의 구수함이 살아있으면서도 향이 강하지 않고 감칠맛이 돌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합니다. 송송 썬 오이와 파를 올려 함께 비벼 먹으니 향긋한 향기가 어우러집니다. 친숙하면서도 색다른 맛을 가진 미소면은 먹어도 먹어도 계속 당기네요.
울면 소스는 신선한 해물과 야채가 걸쭉한 녹말소스와 어우러져 담백합니다. 맛과 향이 순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좋습니다. 울면만 따로 주문하여 먹는 것보다 왕후면에서 적당량을 맛볼 수 있으니 더욱 좋습니다.
우동 국물은 속풀이 해장용으로 점 찍어 둘만큼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입니다. 왕후면의 다른 소스들처럼 우동 국물 역시 강하지 않고 진한 육수의 맛으로 깊이 있는 맛을 만들고 있습니다. 면은 한 번 리필이 되니 여러 명이 나눠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왕후면 가격 프로모션(~3/31일까지) : 1인 16,000원 → 2인 25,000원)

 

 

왕후의 양장피가 다른 수많은 중국요리 전문점과 차별화되는 이유는 식재료 각각의 고유의 맛과 향, 색이 모두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각 재료들을 익히고 양념하는 과정의 노하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톡 쏘는 겨자장은 손님 취향에 따라 조절을 해주니 너무 강한 겨자 맛에 익숙치 않다면 주문 시 미리 얘기해 두면 됩니다. 양장피의 생생한 맛과 향, 색이 오감을 자극하니 기분까지 UP 되는 느낌입니다.

 

 

일품진로를 찾는 분들은 아마도 그 깊이 있는 맛과 향 때문일 텐데요. 이 맛과 향은 제대로 된 요리와 만나면 시너지 효과를 얻는다고 할까요? 왕후의 싱싱한 중새우 크림소스 요리는 바로 일품진로의 맛의 가치를 배가 시켜주는 안주가 아닐까 합니다. 한 입에 다 넣기 부담스러울 만큼 큼직한 새우가 바삭한 튀김옷을 입고 있네요. 소스는 칠리와 크림 두 가지 종류가 있으니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왕후의 총 주방장이 직접 만든다는 수제 딤섬은 곁들이 메뉴로 좋을 듯합니다. 홍콩에서 살다 온 손님들도 그 맛의 정통성을 인정했다고 할 정도로 왕후의 딤섬은 믿고 먹어보는 메뉴. 새우의 식감이 탱탱하게 살아있어 자꾸만 손이 갑니다.

 

10년 이상 목통 숙성되어 깊은 맛과 향이 일품인 ‘일품진로’는 왕후의 대표 요리와 만나 더욱 깊고 깔끔한 맛을 선보입니다. 중국요리의 풍미를 더해주는 일품진로를 중식당 왕후 삼성점에서 만나보세요. 

 

<서울가든호텔 중식당 왕후 삼성점>
영업시간: 10:00 ~ 22:00 (21시까지 주문 가능)
전화: 02-517-9441
위치: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로 429 위즈빌딩 B1~2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