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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E 2DAY

ITX 청춘 열차는 로맨스를 싣고~ '2013 하이트진로 팔팔 청춘 로맨스'



최근 과거 90년대를 연상케 하는 각종 문화 컨텐츠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그 시절의 화려하고 뜨거웠던 청춘을 추억하는 4050세대 미중년 부부들에게 그때 그 시절의 향수와 추억을 찾아 드리고자 마련된 <2013 하이트진로 팔팔 청춘 로맨스> 여행이 지난 11월의 마지막 금요일에 있었습니다. 이십 대 못지 않은 열정으로 청춘을 만끽할 수 있었던 팔팔한 햇중년 부부들의 로맨스 여행에 비투지기도 동행하였습니다.


ITX 청춘열차를 타고 남이섬으로 출발~


지난 11/29일 이른 오전44쌍의 햇중년 부부가 용산역에 집결하였습니다. 색색의 화려한 의상에서부터 여행의 즐거움과 설레임이 느껴지는데요. 팔팔한 기운이 느껴지는 하이트진로의 햇복분자 카드에 소망을 적어 플랫폼에 마련된 소원나무에 걸어봅니다. 주렁주렁 열린 햇복분자 열매처럼 풍성한 행운이 댁내에 가득하시길 비투지기도 기원합니다^^



이 날 참가한 햇중년 부부들은 각각 햇. 복. 분. 자라는 이름의 4개 조로 나뉘어 이동을 하셨는데요. 기차 출발 전 기념촬영도 하며 출발 전부터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ITX 청춘열차를 타고 가평역에 내려서 남이선 선착장까지 버스로 이동, 배를 타고 남이섬을 향하는 여정이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가평역까지 가는 약 45분 동안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전문 MC 덕분에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었죠. 특히 복분자의 유래와 효능에 대한 설명과 퀴즈가 진행되면서 19금 이야기를 비롯해 사방에서 정답들이 튀어 나와 열차 안은 웃음꽃이 활짝 폈습니다. 곧이어 최고의 악력왕을 뽑는 팔팔악력왕 게임이 진행됐는데, 자그마한 체구의 여성 참가자분이 1등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보기와는 달리 평소 등산과 암벽 등반으로 체력을 단련하고 계시다는 수상 소감에 한 번 더 놀랐답니다.


가평역에 내려 버스로 남이섬 선착장에 도착하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선착장 바로 옆의 경관 좋은 숯불닭갈비 식당에 도착하니 미리 식사를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총 100여명이 넘는 햇중년들과 스탭들이 닭갈비와 함께 햇복분자를 한잔씩 시음하면서 젊은 시절의 추억을 떠올렸습니다.



일반 닭갈비와는 달리 숯불에 구워먹는 숯불닭갈비의 맛은 훨씬 감칠맛 나게 입맛을 당겼고, 함께 시음해본 햇복분자의 달콤하고 향긋한 향취가 더할 나위 없게 어울리면서 즐거운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팔팔 청춘 햇중년들이 남이섬에 입성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고 숯불닭갈비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나니 다들 어서 빨리 남이섬에 가고 싶다고 재촉합니다. 선착장에서 조심조심 나미나라(남이섬애칭) 공화국이라고 표기된 유람선에 올라 북한강을 가로질러 오늘의 목적지인 남이섬에 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스탭들의 인솔하에 남이섬내에 있는 백풍밀월 잔디밭에 모였습니다. 거기까지 걷는 동안에도 초겨울의 남이섬 자연경관과 주변풍경들이 너무 아름다워서인지 발걸음이 절로 총총거리며 몸과 마음이 모두 가벼워 졌습니다. 때마침 날씨마저 너무나 청명하게 맑아 하늘이 높고 푸르르기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MC가 조별로 모여있는 햇중년 참가자들에게 오늘 하루 남이섬에서 있을 이벤트들에 대해 설명을 하고 미션MAP을 지급했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하이트진로 팔팔 청춘 로맨스를 즐기는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팔팔 청춘 로맨스 레이스 시작!


햇조, 복조, 분조, 자조의 네개 조로 나뉜 참가자들이 남이섬 곳곳에서 펼쳐진 팔팔 청춘 로맨스 레이스에 참가해 젊은 시절 청춘 속으로 돌아가 보는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레이스는 "달달한 로맨스"입니다. 

참가자들의 동반자를 업고 연련지 다리 중앙에서 사진 촬영 포즈를 취하고, 앞에 있는 포토그래퍼들에 의해 사진 촬영을 완료하면 미션이 완료되는 게임입니다. 이 미션을 완료하게 되면 스탭들에게 남이통보 2000원권을 지급받게 됩니다.



처음엔 수줍어하던 참가자들이 하나 둘 적극적으로 나서서 포즈를 취합니다. 날씨가 추웠지만 참가자들이 의욕적으로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으면서 "달달한 로맨스" 미션이 즐겁게 이뤄졌습니다.



두번째 레이스는 "그땐 그랬지"입니다.

남이섬을 세계적 명소로 만든 '겨울연가'속 첫키스 장면을 연출하여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을 하면 미션이 완료되는 게임입니다. 이 미션을 완료하게 되면 남이통보 3000원권과 함께 폴라로이드 기념사진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이라 남사스러운지 얼굴이 금새 선홍색으로 물들어 버립니다, 한 커플이 씩씩하게 나서 첫키스 장면을 연출하는데, 막상 나왔지만 서로 어색한 상황들 때문에 웃고, 낄낄대면서 분위기는 훨씬 더 화기애애해졌습니다. 첫번째 스타트를 끊은 분들 이후로는 모두들 용기가 생겼는지, 한명씩 한명씩 의욕적으로 미션을 수행하였고, 폴라로이드 사진을 받아 들고는 부끄러움 반 기쁨 반의 표정을 지어 보였습니다.



세번째 레이스는 "로맨스바이크"입니다.

남이섬의 자랑이기도 한 메타세콰이어길에서 펼쳐졌는데요. 전기자전거를 타고 메타세콰이어길 중간에 서 있는 스탭들을 반환점으로 한바퀴 돌아오는 미션입니다. 이 미션을 완료하게 되면 남이통보 2000원권을 지급받게 됩니다.



몇몇 참가자 분들의 운전미숙으로 중간에 다른 길로 새거나, 엎어지는 등의 몸개그를 보여주시면서 폭소가 이어졌는데요. 진행요원들의 도움으로 큰 사고 없이 재미있는 웃음을 남기며 미션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네번째 레이스는 "로맨스 스피드 퀴즈"입니다.

상생낙원 별천지에서 이뤄진 이 미션은 제한시간 1분안에 젊은 시절의 재치와 순발력을 발휘하여 동반자와 함께 퀴즈 문제를 누가 먼저 많이 맞추느냐를 겨루는 미션입니다. "로맨스 스피드 퀴즈"는 2문제당 남이통보 1000원권을 지급되었습니다.



TV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봐서 그런지 익숙하게 미션에 참가했지만 막상 시작되자 참가자들의 생각지 못한 상황들 때문에 웃음이 떠나질 않는 미션이었습니다. 말을 해도 되는데 손짓, 발짓으로만 설명하다 뒤늦게 알고 후회한 참가자, 뜻은 알겠지만 설명을 하지 못해 아무 말도 못하고 우물쭈물 하다 시간초과로 끝난 참가자 등등 이 미션 역시 폭소 지뢰밭처럼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참가자들의 의지 하나만큼은 청춘이 그립지 않을 만큼 대단했습니다.



다섯번째 레이스는 "날아라! 햇복분자의 힘으로"입니다.

잣나무길가 평상에서 펼쳐진 이 미션은 1인 1회의 기회만 주어졌는데요. 평상에 깔린 햇복분자 대형포스터 상단에 그려진 팔팔존 타겟 안에 병뚜껑을 날려서 안착시키면 성공하는 미션입니다. 이 미션을 완료할 시에는 남이통보 5000원권이 지급되었습니다.



가장 액수가 높은 남이통보가 걸려있기도 했고, 가장 재밌고 흥미진진한 게임성 때문인지 참가자들이 가장 열정적으로 참가하였습니다. 대부분이 팔팔존에 미치지 못하거나 팔팔존을 넘어가 바닥에 떨어트리는 등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들이 희귀할 정도로 어려운 미션이었습니다. 성공한 참가자들이 주변에 남아서 계속 병뚜껑 날리는 노하우를 가르쳐주는 등 열띤 경쟁과 동시에 서로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이트진로 팔팔 청춘 로맨스 시상식


공식 이벤트가 끝나고 남이섬 곳곳에 숨겨진 햇복분자 카드를 찾는 보물찾기가 이어졌습니다. 보물찾기는 시상식이 있는 오후4시까지 남이섬을 돌아다니면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잠시 남이섬의 아름다운 풍경을 둘러보면서 보물찾기도 하는 자유로운 시간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


오후 4시~ 이른 석양이 찾아오면서 남이섬은 더욱 아름다운 경관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남이섬 매직홀로 참가자들과 스탭들이 오손도손 모여들었습니다. 추운 곳에서 오랫동안 있다 실내로 들어온 참가자들의 기운이 금새 강당속을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시상식에 앞서 막간의 시간을 이용해 노련한 MC가 간단한 게임을 통해 경품권을 나눠주었습니다. 이렇게 다시 화기애애해진 분위기 속에 하이트진로 팔팔 청춘 로맨스의 시상식이 이어졌습니다.



남이섬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했던 팔팔 청춘 로맨스 미션의 성적과 마지막에 자유롭게 이뤄졌던 보물찾기에서 햇복분자카드를 많이 찾은 순서를 종합해서 시상을 했습니다. 그 결과 두분이 수상자로 단상위에 올랐는데 1위하신분은 보물찾기에서 무려 30여장의 카드를 획득하셔서 참가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1위하신 분께는 30만원 상당의 백화점상품권이 주어졌고, 2위분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이 주어졌습니다. 수상을 하신 두 분도 즐거워하셨지만, 나머지 참가자 분들도 오늘 하루를 즐겁게 보낸 탓인지 연신 박수를 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매직홀을 나와 배를 타기 전에 초겨울을 맞이한 남이섬을 배경으로 88명의 참가자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의 얼굴에서는 끝까지 웃음꽃이 떠나지를 않았습니다.



이제 청춘 속으로 떠났던 하룻동안의 여행을 마무리하고, 일상 속으로 돌아가기 위해 가평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미 날은 거의 어두워져가고 있었지만 마지막으로 모든 참가자들에게 선물세트와 푸짐한 도시락이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여전히 팔팔한 청춘임을 보여준 남이섬에서의 하루

낭만으로 가득찬 남이섬에서 각자의 젊은 시절의 사연 하나씩을 안고, 하루 종일 웃고 떠들며 게임을 즐긴 햇중년들의 에너지는 젊은이들에 뒤질 바 없어 보였습니다. 불금의 오후를 즐겁게 보내고 주말과 휴일이 지나면 다시 또 월요일이 돌아오겠지만, 남이섬에서 보여주었던 에너지와 열정들을 기억한다면 아직 팔팔한 청춘이라고 당당하게 외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0~50대 햇중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