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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DAY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가을 트레킹 - 강화 나들길 1코스, 심도역사문화길


햇살은 여전히 뜨겁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기운이 밀려드는 계절, 가을입니다. 계절이 주는 특유의 서정적인 분위기 탓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때이기도 하죠. 특히나 그 어느 때보다 높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가을의 풍요로움과 정겨운 기운을 안겨주는 '길'을 걷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비투지기는 가을에 떠나기 좋은 트레킹 코스로 강화도 나들길 중 1코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나들길 1코스는 '심도역사문화길' 이라고 하는데요. 총 17.2km의 구간 중에 조선과 고려시대의 문화재들이 중간중간 자리하고 있으며, 고즈넉한 동네의 골목길과 산길, 황금들판으로 변한 들녘 옆의 길을 걸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강화 나들길 1코스의 출발



나들길 1코스의 출발지는 강화버스 터미널입니다. 이곳 한 켠에 마련된 관광안내소에 들러 친절하게 나들길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안내원의 설명을 들은 후, 지도 책자도 받고, 나들길 도보여권에 출발 도장도 찍습니다. 이제 강화 나들길 1코스로 출발할 자격을 갖췄네요. 자 출발해볼까요~!


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거처했던 곳, 용흥궁


초반 1km 정도는 시내에서 시작합니다. 10여분 걷다 보면 골목 한 켠으로 용흥궁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100m정도 골목 안으로 들어가니 용흥궁이 등장합니다. 용흥궁은 조선 제25대 철종이 왕이 되기 전에 거처하던 잠저라고 합니다. 내부에서는 다도예절교육이 이뤄지고 있었는데 용흥궁의 전체적인 모습은 질박하다는 인상을 받을 만큼 소박하고 수수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강화의 15개 코스의 나들길 중 ‘강화도령 첫사랑길’이라고 있는데요, 이 길은 조선조 철종이 강화도에서 귀양살이 중 강화도처녀 봉이와 나눴던 풋풋한 사랑의 흔적을 찾아가는 도보여행 길입니다. 철종이 5년간 살았던 용흥궁에서 출발, 봉이와 처음 만나 아름다운 추억을 나누었던 청하동 약수터, 강화산성 남측 정상부에 위치한 남장대를 거쳐 선원면에 위치한 찬우물약수터와 철종외가까지 이어지는 약12km 코스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강화의 15개 코스의 나들길 중 ‘강화도령 첫사랑길’이라고 있는데요, 이 길은 조선조 철종이 강화도에서 귀양살이 중 강화도처녀 봉이와 나눴던 풋풋한 사랑의 흔적을 찾아가는 도보여행 길입니다. 철종이 5년간 살았던 용흥궁에서 출발, 봉이와 처음 만나 아름다운 추억을 나누었던 청하동 약수터, 강화산성 남측 정상부에 위치한 남장대를 거쳐 선원면에 위치한 찬우물약수터와 철종외가까지 이어지는 약12km 코스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 강화도령 첫사랑길 코스를 알리는 표지판이자 포토존

한국 최초의 한옥 성당, 성공회 강화성당



용흥궁 뒤편으로 이어진 계단으로 올라가서 밖으로 나서면 성공회강화성당이 등장합니다. 이 건물이 성당이라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성공회 강화성당은 영국인 선교사(초대 주교인 존 코르페)에 의하여 1,900년에 서유럽의 바실리카 양식과 동양의 불교사찰양식을 조합시켜 건립한 독특한 건축물입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꽤 너른 부지에 중앙에 조금은 특이한 양식의 본당이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성당건물입니다. 성공회 강화성당은 사적 제 42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사적 제 133호, 강화 고려궁지

성당을 나와서 안내표시를 따라 약간의 오르막길을 오르면 고려궁지가 보입니다. 이곳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강화 관광지 요금안내] 

1. 갑곶돈대, 광성보, 덕진진, 고려궁지, 초지진 - 일괄관광(5개소) 

   청소년 - 개인:1700원, 단체:1300원 / 어른 - 개인:2700원, 단체:2000원 

2. 갑곶돈대(개별) 

   어린이,청소년,군인 - 개인:600원, 단체:500원 / 어른 - 개인:900원, 단체:700원 

3. 고려궁지(개별) 

   어린이,청소년,군인 - 개인:600원, 단체:500원 / 어른 - 개인:900원, 단체:700원 

* 강화 나들길 1코스 여행자들은 1코스에 속해있는 갑곶돈대와 고려궁지 입장료만 개별적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려궁지는 몽골 침략에 대항하여 고려가 1232년 수도를 개성에서 강화로 옮긴 후, 이곳에 궁궐을 건립하고 39년간 사용했던 곳입니다. 병자호란과 병인양요 등을 거치면서 대부분이 소실되었는데 사적133호로 지정된 후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고려궁지에는 유수부 동헌과 이방청, 강화동종 그리고 그 유명한 외규장각만이 남아 있습니다.


▲ 외규장각

▲ 강화동종


고려궁지를 나오면 본격적으로 나들길이 시작됩니다. 길을 걷기 전에 출출해진 배를 채워야 하겠죠? 고려궁지와 그 다음 나들길이 이어지는 중간지점에 '왕자정묵밥' 집이라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묵밥이 담백하니 가벼운 속을 든든하게 채워줍니다. 묵전도 고소한 맛이 아주 훌륭합니다.



[왕자정 묵밥집] 

묵밥 – 7,000원 / 묵전 – 7,000원 / 묵무침 – 10,000원

본격적인 ‘강화 나들길 1코스’의 시작



길이 시작되는 곳에 수령이 680년된 은행나무가 당당하게 서있습니다. 나들길의 시작이 왠지 의미심장하게 느껴지는군요. 고려궁지에서부터 1km 남짓한 거리는 조용한 옛 동네스러운 골목길이 이어집니다. 식사후의 산책코스처럼 조용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잠시 도로가 나오고 길을 건너가면 강화여중.고가 나옵니다. 가을축제 준비로 학교 안에서 합창소리며 밴드연주 소리가 들려옵니다.


인천유형문화재 제 34호, 강화향교


그 한 켠에 강화향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출입문이 잠겨있어서 들어가보지는 못하고 사진만 찍을 수 있었습니다. 강화향교는 고려1127년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의 중등교육과 백성들을 교화시키기 위해 세워졌다고 합니다.


옛 여인들의 사랑방, 은수물


계속 길을 걷습니다. 강화향교를 지나 강화여중고의 기숙사를 왼편에 끼고 얕은 언덕길을 오르다 보면 ‘은수물’이라는 곳이 보입니다. 쉽게 얘기하면 옛사람들의 우물 같은 곳입니다. 여름에는 얼음처럼 차고, 겨울에는 따뜻하여 예전에 향교에서 제사 지낼 때에 이 물을 주로 사용했고, 온 동네 여인네들의 사랑방으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잠깐의 산행코스 그리고 삼림욕




잠시 목을 축이고 다시 걸으면 강화여중.고 옆으로 산길이 시작됩니다. 거리로는 1.2km 정도 되는 구간인데요. 그리 가파르지 않은 산길 옆으로 가을 축제를 준비중인 여고생들의 청아한 합창소리가 산속에 울려 퍼집니다. 조금씩 구슬땀이 흐르지만 그리 힘들지 않은 기분 좋은 산행길입니다. 걸으며 생각할수록 꽤 괜찮은 삼림욕 코스인 것 같습니다. 100m 구간마다 지금 걷는 곳이 나들길 1코스라는것을 알려주는 말뚝들이 촘촘히 박혀있습니다. 곧 북문에 도착합니다.


진송루 앞에 펼쳐진 비경, 강화산성 북문


강화산성 북문에 도착했습니다. 북문 너머 쪽으로는 아름다운 산책코스도 있는데 주변 공간에 나무가 많아 공기도 상쾌하고 바람도 많이 불어 시원한 곳이었습니다. 나들길 1코스는 산성을 따라 올라가는 길입니다.




북장대 방향으로 걷는 코스의 초반이 약간 힘겹지만 고지가 높아져서인지 산들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 상쾌한 기분으로 걸을 수 있었습니다. 성벽을 따라 한참 동안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드디어 내리막길이 시작되는 지점에 서서 서해 쪽을 바라보면 마치 호남평야와도 같은 넓디넓은 황금들녘의 풍경이 멀리 보입니다. 정말 장관입니다~



내리막길부터는 오솔길 비슷하게 길이 이어집니다. 절로 노래도 흥얼거리게 되고 발걸음도 가벼워집니다. 하지만 땀이 송글송글 맺히고 점점 목이 마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잠시 걷다 보면 오읍약수터를 알리는 표지판 앞에 다다릅니다.


고향의 향수를 달래는, 오읍약수터


성벽 길을 내려와 산길로 20분정도 내려가니 오읍약수터에 도착했습니다. 코스 중간에 약수터가 있어 시원하게 목도 축이고 흥건하게 맺힌 땀도 물로 씻겨낼 수 있어 트레커들에게 좋은 휴식공간이 되어주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다음 코스인 연미정까지는5km 정도 길게 이어지는 길을 걸어야 하는 만큼 충분히 몸을 재정비해둡니다. 오읍약수터는 고려가 몽고병란을 피하여 강화로 피난 온 실향민들의 향수를 그려, 하늘이 울고, 땅이 울고, 신이 울었다 하여 명명되었다고 하네요.



약수터에서 내려와 70~80년대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는 것 같은 시골길을 지나 도로를 따라 걸으면 대월초교 앞에 도착합니다. 아마도 최근에 본 가장 예쁘고 아름다운 초등학교였던 것 같습니다. 주변 정원과 나무들이 관리가 너무나 잘되어 있고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장무공 황형장군 유적지


대월초교 옆으로 나들길이 계속 됩니다. 작은 뒷산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나오면 대규모 공사현장 옆으로 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서 조심스럽게 주위를 살피면서 걸어야 안전해 보였습니다. 공사현장을 조금 지나면 왼편으로 장무공 황형장군 유적지가 있습니다. 강화 나들길을 통해 역사 공부도 꽤 하게 됩니다. 황형장군 묘에 들러 설명도 읽어보고 유적지 주변을 둘러보고 다시 길을 걷습니다.


아름다운 황금들판의 나들길코스


여기서부터 연미정까지 이어지는 길은 추수철을 맞이한 가을날의 황금들판을 원 없이 보면서 걸어갈 수 있습니다. 한창때를 자랑하는 코스모스들은 형형색색을 자랑하면서 흔들거리고 있고, 가끔 보이는 억새들도 불어오는 바람에 따라 춤을 추며 장단을 맞춰줍니다. 시야가 멀리까지 시원하게 뚫려있는 길이 3km 남짓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아마도 가장 기분이 좋았던 구간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30여분 정도 걸으면 붉은색으로 장식된 민통선 검문소가 나타납니다. 


강화8경이 울고 가는 월곶돈대와 연미정


드디어 월곶돈대와 연미정에 도착했습니다. 이 곳은 나들길 1코스에서 반환점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근처에 있던 조그만 가게에 앉아 쉬면서 음료수를 마시며 한숨 고릅니다. 멀리 바다의 풍경과 잘 어우러져 보이는 것이 참으로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 대부분 파손된 것을 1744년에 중건하였고, 계속 보수를 거쳤지만 6·25전쟁 때도 파손이 심하여 다시 중수 했다고 합니다. 이후 1976년 강화 중요 국방유적 복원정화사업으로 현재의 모습과 같이 복원되었다고 하는데요, 참 뼈아픈 역사가 묻어있는 곳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월곶돈대

▲ 연미정


연미정으로 올라가봤습니다. 월곶돈대 한쪽에 둥그렇게 세워진 성벽이 보이는데 그 내부로 들어가보면 아주 널찍한 마당처럼 공간이 있고, 바다 쪽으로 향한 한 켠에 정자가 보이는 것이 바로 연미정입니다. 수령이 500년이 넘는 엄청난 크기의 느티나무와 함께 있는 연미정의 모습이 굉장히 운치 있어 보입니다.

 

그 긴 세월을 자라며 우리의 역사를 온전히 지켜보았으니 얼마나 사연이 깊을까요? 이런 생각을 보듬어주듯 마침 느티나무 잎의 색감도 적당하게 황토 빛으로 물들어 있어서 너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바라보는 바다풍경들도 주변 해안선의 굴곡과 함께 인상 깊게 펼쳐져 있습니다. 가만히 꿈쩍 않고 바다만 바라보았습니다. 지금부터 갑곶돈대까지 이어질 마지막 코스에 대한 두려움이었을까요?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강화 나들길 1코스는 연미정 정도에서 보통 멈추고, 많이들 돌아간다고 합니다. 이유인 즉, 연미정에서 갑곶돈대까지의 거리가 6km 정도로 멀기도 하지만, 해안선을 따라 지루하게 이어지는 아스팔트 길을 소화하기엔 조금 힘든 이유라고 하네요. 하지만 비투지기는 오늘 나들길을 완주하기로 했습니다. 다시 걸어봅시다! ^^

 

나들길을 마무리하는 도보 코스


철책선을 따라 도보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철책선 안쪽으로 보이는 바다와 갯벌은 그야말로 천연지역입니다. 철새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갯벌에 잠시 앉아 먹이를 채어 다시 날아오르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기러기들이 V자 대형으로 날아다니기도 하고, 이름 모를 자그마한 새들은 자꾸만 사람들을 따라 우르르 몰려 날아갔다가 다시 우르르 달아나기도 합니다. 변화무쌍한 자연 풍경들이 지루할 것 같았던 걸음걸이를 흥미롭게 만듭니다.



어느덧 노을이 지면서 좀 더 발걸음을 재촉하게 만듭니다. 오늘을 마무리 할 길이 남았으니 부지런히 걸어야겠습니다.


한강의 길목 강화해협을 지켰던 갑곶돈대


끝날 것 같지 않았던 길의 마지막에서 가파른 언덕길을 넘고 조금 걸어가자 갑곶돈대(갑곶성지)를 알리는 표지판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갑곶돈대에 도착했고, 아슬아슬하게 거의 마지막 입장객으로 겨우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월곶돈대보다 훨씬 규모가 큰 갑곶돈대는 관광객들이 좀 더 편안하게 구경할 수 있도록 공원처럼 조성 되어 있습니다. 성벽 안쪽 높은 곳에 있는 월곶돈대의 정자(이섭정)에 올라서서 보이는 풍경이 눈에 다 담기 힘들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정문 바로 옆에 있는 강화비석군은 유수, 판관, 경력, 군수의 선정비와 인조14년 청나라 침입 시 적과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한 강홍업, 구원일, 황선신을 기리기 위한 삼충사적비 등 67기의 비석이 모여 있습니다. 여러모로 강화도에 있는 유적의 대부분은 외세와 오랜 기간 동안의 싸움 끝에 남겨진 곳들입니다. 저절로 숙연해져 고개가 숙여집니다.


순교자의 터, 갑곶성지



갑곶돈대의 풍경을 뒤로 하고 바로 근처에 있는 갑곶성지에 올라가 강화 나들길 1코스를 완주한 기쁨을 조용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건축가의 설계 하에 지어진 듯한 성지 곳곳이 세련된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주 기분 좋게 피곤해진 심신을 달래기에도 좋을 만큼 편안한 기분이 들게 하는 공간입니다. 


입안 가득 진한 국물이 일품! 진해식당의 추어탕


강화 나들길 1코스를 마무리하고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위해 근처에 있는 진해식당에 들렀습니다. 이곳의 추어탕은 다른 곳과 다르게 냄비에 담겨 나옵니다. 보글보글 끓여져 나온 추어탕 속에 쫄깃한 수제비가 들어있습니다. 찬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깍두기가 다시금 생각날 정도로 밑반찬도 맛있고 정갈하게 나오는 곳입니다. 따뜻한 추어탕으로 강화 나들길 1코스의 여정이 풍성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진해식당에서는 강화 나들길 도보여권의 나들길 완주를 확인해주는 도장을 찍어준다는 것~ 여러분, 잊으시면 안됩니다. ^^

 

강화도의 역사와 함께 하는 강화 나들길 1코스를 완주하고...


강화 나들길 1코스는 17.1km 라는 꽤 먼 거리를 걸어야 하는 코스입니다만, 나들길을 시작하는 첫번째 코스답게 강화도 곳곳에 숨어 있는 역사를 공부하기에도 안성맞춤인 코스입니다. 왜 강화 나들길의 제 1코스로 지정했는지 충분히 알 수 있을 만큼 다른 때보다도 더 뜻 깊은 도보여행이 된 것 같습니다. 중간에 휴식코스와 약수터도 적절하게 안배되어 있어서 더 없이 훌륭하기도 했고요.  

 

여러분들도 이번 주말에는 간편한 복장과 운동화를 신고, 더 없이 아름다워진 강화도에 들러 나들길 1코스를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심신이 건강해지는 기분도 느낄 수 있고 강화도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여행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