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필독! 회식에서 살아남는 비법은?

연말에는 각종 송년회 덕분에 폭풍 술 약속(!)이 밀려듭니다. 뭐, 유쾌한 술자리는 항상 반갑지만, 종종 체력적으로 부담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회사에서 회식하는데, 혼자 술을 안 마시기도 어렵고요. 게다가 신입사원이라면 더욱 부담스럽겠죠.^^;; 그래서 비투지기가 연말 회식을 앞둔 신입사원들을 위해 준비해봤습니다. 회식에서 살아남기 위한 ‘회식 정복하기 8단계’. 혹시, 신입사원이 아니셔도 알아두면 좋답니다.ㅋㅋ

회식 전, 준비 단계

회식 전 식사는 필수!

빈속에 술을 마시면 빨리 취하는데다, 위와 간에도 부담을 줍니다. '회식 때 맛있는 거 먹을 테니, 점심은 조금 먹어야지.'라고 생각하신 분은 점심도 드시고, 중간에 간식도 챙겨 드세요. 여성분은 간혹 다이어트 때문에 안주 대신 술만 마시는 분도 있는데요. 건강을 위해  꼭 가벼운 안주와 함께 즐기시기 바랍니다.^^

통로 쪽 자리 사수하기

구석 자리에서 분위기에 휩쓸려 술을 마시다 보면, 평소 주량을 넘길 수도 있습니다. 화장실을 갈 때마다 옆에 앉은 상사를 일어나게 해야 할지도 모르고요. 통로 쪽 자리에 앉아서 화장실에 다녀오거나, 전화통화를 하면서 스스로 컨디션을 조절하는 건 어떨까요? 동시에 바쁜 식당 이모를 도와 잔심부름까지 한다면, 싹싹한 이미지로 칭찬을 받을 수도 있겠죠?ㅋㅋ

회식 중, 작전 개시!

주량이 비슷한 동료와 한 테이블을

주당 상사 옆에 머물러 있다가 보면, 술을 안 마실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주는 대로 다 마시다 보면, 옆에 앉은 상사에게 마음속에만 담아둬야 할 말을 할 수도 있고요.^^;; 그러니 자신과 주량이 비슷한 동료와 한 테이블에 앉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쯤, 잠시 자리를 옮겨 다른 테이블의 주당 상사와 건배를 하는 센스도 잊지 마세요.ㅋㅋ

술은 천천히, 대화는 많이~

늦게까지 이어지는 술자리가 부담스럽다면, 술을 천천히 마셔서 음주량을 줄이는 것이 좋겠죠? 또한, 말을 많이 하면 호흡을 통해 알코올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술이 덜 취한다고 하네요. 이번 회식 때는 '부어라, 마셔라' 대신, 한 해 동안 고생한 동료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건 어떨까요? 술은 흥을 돋울 만큼만 적당히 마시자고요.^^

물 먹는 하마로 변신!

안주 먹기도 바쁜데, 물배를 채우면 어떡하느냐고요? 물론 그것도 맞는 말인데요.ㅎㅎ 수분은 알코올 분해를 돕기 때문에 술자리에서는 물이나 과일을 많이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게다가 물을 많이 마시면 피부 보습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나 어제 과음했어요.'라고 말하는 듯한 푸석푸석한 피부 대신, 여전히 상큼한 얼굴로 출근하고 싶다면 물을 많이 마셔주세요.

담배는 잠시 안녕

담배에 들어 있는 니코틴은 알코올에 의해 우리 몸에 더욱 잘 흡수된다고 해요. 게다가 니코틴은 간의 해독작용을 느리게 한다고 합니다. 간접흡연으로 얄미운 동료의 폐 건강을 악화시키려는 계획이 아니라면, 회식 중에는 잠시 담배와 이별하는 게 좋겠죠?ㅋㅋ

회식 끝, 마무리까지 완벽히

숙취해소 음료는 몰래~

술자리를 마무리하느라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 오늘 좀 무리해서 술을 마신 동료나 선배의 주머니에 숙취해소 음료를 쏘옥 넣어주세요. 작지만 센스만점인 배려에 ‘귀요미’ 신입사원으로 등극할 겁니다. ㅋㅋ 혹시 선배라면 후배에게 전해줘도 좋고요. 단, 이 방법은 다른 동료에게 들키지 않고 몰래 전해주는 게 포인트랍니다.

마무리는 안부문자로

술자리는 끝났지만 아직 회식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흥에 겨워 무리해서 마신 동료, 유난히 술이 약한 여직원, 주량이 예전 같지 않으신 부장님께 안부문자를 보내는 것도 잊지 마세요!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혹은 '잘 들어가셨어요?'라는 간단한 안무 문자까지 보내야 진짜 '회식 종료'인 겁니다.ㅋㅋ

어때요? 어렵지 않죠?ㅎㅎ 다음 회식과 송년회 때는 비투지기가 소개해 드린 '회식자리에서 살아남는 비법'을 꼭 기억해주세요. 비투지기는 직장인들의 유쾌한 회식을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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